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사흘째 상승

입력 2011-07-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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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65센트(0.7%) 오른 배럴당 95.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53센트(0.47%) 떨어진 배럴당 111.8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WTI는 그리스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우려 때문에 거래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지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반등하며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력한 경계를 갖고 있다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이 전해지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유가는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7.60달러(0.5%) 내린 온스당 1천502.80달러에 거래를 끝냈지만, 9월 인도분 은 가격은 6센트(0.2%) 오른 온스당 34.8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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