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총력"

입력 2011-07-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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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내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하게 됩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착 이후,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6일에는 평창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해, 직접 IOC 위원들에게 평창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이어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더반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이자 유일한 G20 회원국인 남아공과의 교역.투자증진, 원자력.광물분야 등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7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을 국빈 방문해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개발과 인프라건설, 개발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콩고민주공화국 국빈방문은 지난 1963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광물자원 부국인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인프라건설을 포함해 자원개발 연계사업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8일 에티오피아 국빈 방문은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에티오피아를 한-아프리카 개발협력의 모델로 삼아 경제발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통해 취임 후 4강, 중남미와 대양주, 아시아, 유럽, 중동에 이어 글로벌 정상외교를 완성하게 됩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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