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노조 "임단협 타결없인 파업 계속"

입력 2011-07-01 18: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SC제일은행 파업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세지고 있습니다.

자칫 우리 금융계에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을 지 우려됩니다.
이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업 닷새째에 돌입한 SC제일은행 노조.

은행영업시간대에는 조합원들의 휴대폰을 모두 회수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비조합원들의 은행영업을 돕는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겁니다.

인적이 드문 속초로 장소를 선정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강경한 태도의 노조측이 요구하는 것은 2010년도 임금과 단체협약의 타결.

사측은 성과급제 도입안을 수용하면 2010년도 임금과 단체협약을 체결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노조측은 성과급제 도입문제를 임단협과 함께 거론하는 것은 부당하며, 은행이 제시한 임단협 협상안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재율 SC제일은행 노조 위원장
"기존 서로가 교섭위원들이 논의해서 수용여부가 결정된 안건이면 문제가 없어요. 한두가지 정도만 쟁점사항이 있었죠. 그런데 지난 금요일 행장이 제시한 최종안에는 기존 교섭에서 수용하겠다는 안들이 빠진 후퇴된 안들이에요"

은행측 입장도 난처합니다.

이미 성과제 협상 TF팀 합의안을 수용했고, 임금인상 2% 요구와 고용안정 부분까지 노조의 주장을 대부분 포함한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의 태도가 여전히 완강하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파업이 더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속초에서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은 2700여명. 전체 노조원의 95%에 달합니다.

대체인력들의 피로도는 쌓여가고 파업 장기화에 대한 은행측의 근심은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