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고섬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초 공시한 내역과 달리 은행 잔고는 텅 비어있고 부채는 더 많은 것으로 회계 재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석달 넘게 거래가 정지돼 있는 중국고섬에 대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중국고섬은 지난 3월25일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 보충답변을 100일만에 내놓으면서 "회계보고서 재감사 결과 지난해말 기준 은행 잔고는 지난 2월 공시내역과 달리 10억7백만 RMB, 우리돈으로 약 1,660억원이 빈다"고 밝혔습니다.
뚜렷한 이유없이 넉달만에 1,660억원이 장부에서 사라졌다는 얘깁니다.
여기에다 중국고섬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 부채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128만 RMB, 우리돈으 로 약 2억원이 더 많다고 공시했습니다.
중국고섬은 8월16일까지 싱가포르 거래소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번 재감사 결과로 인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8월16일까지는 기다릴 예정이지만 감사의견 거절을 받을 경우 곧바 로 중국고섬에 대한 상장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럴 경우 중국고섬은 8월안으로 상장폐지됩니다.
중국고섬 사태로 중국기업 상장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수요예측 결과에 실망해 상장을 철회한 썬마트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완구기업 컴바인윌도 상장 철회를 결정했고, 피혁 생산 전문기업 중국대제국제유한공사는 상장일정을 보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분위기를 볼 때 당분간 중국기업이 국내에서 신뢰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중국고섬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초 공시한 내역과 달리 은행 잔고는 텅 비어있고 부채는 더 많은 것으로 회계 재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석달 넘게 거래가 정지돼 있는 중국고섬에 대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중국고섬은 지난 3월25일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 보충답변을 100일만에 내놓으면서 "회계보고서 재감사 결과 지난해말 기준 은행 잔고는 지난 2월 공시내역과 달리 10억7백만 RMB, 우리돈으로 약 1,660억원이 빈다"고 밝혔습니다.
뚜렷한 이유없이 넉달만에 1,660억원이 장부에서 사라졌다는 얘깁니다.
여기에다 중국고섬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 부채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128만 RMB, 우리돈으 로 약 2억원이 더 많다고 공시했습니다.
중국고섬은 8월16일까지 싱가포르 거래소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번 재감사 결과로 인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8월16일까지는 기다릴 예정이지만 감사의견 거절을 받을 경우 곧바 로 중국고섬에 대한 상장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럴 경우 중국고섬은 8월안으로 상장폐지됩니다.
중국고섬 사태로 중국기업 상장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수요예측 결과에 실망해 상장을 철회한 썬마트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완구기업 컴바인윌도 상장 철회를 결정했고, 피혁 생산 전문기업 중국대제국제유한공사는 상장일정을 보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분위기를 볼 때 당분간 중국기업이 국내에서 신뢰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