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발효 "기업이 제2의 한류될 것"

입력 2011-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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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1일자로 한·EU FTA가 잠정 발효됐습니다. 이제는 기업이 제 2의 한류를 이끌어야 한다고 한국과 유럽 모두가 강조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EU FTA 발효로 유럽시장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한류 문화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부 주도하에 협상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기업 주도하에 정부가 지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기업이 이번 FTA에서의 주요 수혜자입니다. 기업들이 FTA의 세부 정보를 항상 숙지하고 정부의 지원속에 더 많은 혜택을 이끌어 내야합니다."

유럽측도 기업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토마쉬 코즈워프스키 주한EU대사>
"정부 기관은 모든 새로운 규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회와 환경에 적응하고 혜택받기 위해 모든 기업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일 열린 한·EU FTA 발효 기념식에서 참석자 모두가 강조한 것은 잠재된 시장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문서상의 계약을 넘어 보다 자유롭게 문화와 생각까지 교류할 수 있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자는 것 입니다.

<인터뷰-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제품만이 아닌 서비스와 투자, 인력 그리고 생각까지 교류가 가능해질 것 입니다. 두 시장 사이의 교류 속도나 규모, 질 까지도 더 향상될 것입니다."

더 큰 시장으로 뻣어가는 분명한 기회이자 세계 다른 국가들에게도 인식 될 한·EU FTA 발효.

제 2의 한류를 만들어갈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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