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인기 몰이'

<앵커>
한국경제TV가 주관하고 미래에셋맵스운용이 후원하는 TIGER ETF 실전투자대회 1회 시상식이 지난 1일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2000여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 몰려 1위를 향한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기 투자금 5천 만원 이상 부문에 지원한 한봉호 씨는 지난 1달간 장조정이 컸음에도 7.58%의 수익률을 달성해 참여 부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투자방법은 지수가 떨어질 때 사는 저가 매수 전략입니다.

<인터뷰> 한봉호 5000리그 우승자
“미국과 유럽의 시장과 비교해보면 우리 시장이 고점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유럽이나 미국 문제가 개선된다면 좋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투자한 것이 주요했다.”

ETF는 지수연동형 펀드로 상장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HTS를 이용해 거래할 수 있어 투자선택이 편리합니다. 또 코스피 200과 같은 지수를 추종해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위험 부담을 줄이고 일반 공모펀드보다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거래 수수료도 없으니 조정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겐 지수변동이 커지면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ETF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용 미래에셋맵스운용 부사장
“ETF는 장기 단기 등 시장대응이 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하게 나와 있는 상품을 통해 자신의 자산 구성을 살펴보고 적절하게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한국경제TV와 미래에셋맵스운용은 ETF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본 대회를 진행했으며 10월 28일까지 4주씩 6차례의 대회가 지속됩니다. 이번 1차 대회에 수여되는 총상금은 1억 7천여만원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2000명을 넘어 ETF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