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00만톤 규모 BTX 공장 기공

입력 2011-07-10 14:35  

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대규모 BTX 공장을 건설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일 충청남도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사장과 키무라 야이치(木村彌一) 일본 코스모석유 사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 BTX 콤플렉스`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제2 BTX 콤플렉스는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 10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총 공사비 6,000억원, 공사인원 60만명이 투입되며 오는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BTX 증설을 통해 생산되는 벤젠과 파라자일렌 전량을 중국, 대만, 유럽 등 해외로 판매해 매년
약 1조원 가량의 수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가진 정제시설과 함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도 갖추게 돼 사업 구조가 보다 견고해 진다"고 밝히고 "신규 BTX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량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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