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기관들이 중단됐던 사업을 정상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코레일은 용산개발사업 관련자들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정상화 방안을 도출해냈습니다.
먼저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는 4천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1조원인 자본금을 1조4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업부지를 갖고 있는 코레일도 직간접적인 자금 지원과 비용 경감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분양수입이 들어올 때까지의 필요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4조1,632억 원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선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토지대금 분할납부 계약에 따른 분납이자 부과시점을 오는 12월 말에서 내년 5월 말로 늦춰 분납이자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용산역세권 토지비 2조 2천억원의 납부 역시 3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서부 이촌동 주민 보상업무를 신속하고 신뢰성있게 처리하기 위해 산하 공기업인 SH공사에 수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흥성 코레일 대변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핵심은 사업성과 유동성 문제인데 이 두마리 토끼를 이번에 한꺼번에 잡은 셈입니다."
이 같은 조치로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건축 시설 내 분양가가 3.3㎡당 평균 500만~600만원씩 인하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봤습니다.
건설사들 역시 공사비를 떼일 염려를 덜고 지급보증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시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산 역세권 개발이 활성화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은 전체 부동산 시장의 개발에서는 랜드마크의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얼굴을 만드는 격이어서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걸로 보입니다."
용산개발사업은 오는 12월 도시개발 계획변경 승인을 받고 2013년 6월 착공과 분양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6조1300억원의 재무 효과가 예상되는 이번 정상화 조치로 답보 상태에 빠졌던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기관들이 중단됐던 사업을 정상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코레일은 용산개발사업 관련자들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정상화 방안을 도출해냈습니다.
먼저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는 4천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1조원인 자본금을 1조4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업부지를 갖고 있는 코레일도 직간접적인 자금 지원과 비용 경감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분양수입이 들어올 때까지의 필요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4조1,632억 원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선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토지대금 분할납부 계약에 따른 분납이자 부과시점을 오는 12월 말에서 내년 5월 말로 늦춰 분납이자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용산역세권 토지비 2조 2천억원의 납부 역시 3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서부 이촌동 주민 보상업무를 신속하고 신뢰성있게 처리하기 위해 산하 공기업인 SH공사에 수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흥성 코레일 대변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핵심은 사업성과 유동성 문제인데 이 두마리 토끼를 이번에 한꺼번에 잡은 셈입니다."
이 같은 조치로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건축 시설 내 분양가가 3.3㎡당 평균 500만~600만원씩 인하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봤습니다.
건설사들 역시 공사비를 떼일 염려를 덜고 지급보증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시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산 역세권 개발이 활성화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은 전체 부동산 시장의 개발에서는 랜드마크의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얼굴을 만드는 격이어서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걸로 보입니다."
용산개발사업은 오는 12월 도시개발 계획변경 승인을 받고 2013년 6월 착공과 분양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6조1300억원의 재무 효과가 예상되는 이번 정상화 조치로 답보 상태에 빠졌던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