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야심작 ‘All-New SM7’ 8월 시판

<앵커>
르노삼성자동차가 32개월동안 4천여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All-New SM7을 다음달(8월)부터 시중에 내놓습니다.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All New SM7 출시 발표회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준대형 세단 SM7의 풀 체인지 모델인 ‘All-New SM7`이 다음달(8월) 중순 본격 시판에 들어갑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2개월동안 4천여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동급 최강의 성능에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 컨셉의 All-New SM7을 경남 남해의 한 리조트에서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탑재한 All-New SM7은 차의 주행력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문직 남성을 주요 타겟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 마리 위르뜨제 르노삼성차 사장
“All-New SM7은 유럽피안 프레스티지를 지향하는 세단으로 조화롭고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실현했습니다. 목표 타겟 고객층은 젊은 전문직으로 역동적인 주행성과 동시에 최상의 안락함과 정숙성, 우아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의 차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기존 SM7에 비해 2세대인 All-New SM7은 VQ25 엔진의 경우 최대출력이 190마력으로 전 모델 대비 15% 향상됐고 연비도 리터당 11km로 크게 좋아졌으며 VQ35 엔진 역시 20% 이상 성능이 늘어났습니다.

All-New SM7은 특히 준대형급에서는 처음으로 스포츠 모드 주행과 패들 시프트를 적용해 운전대를 계속 잡은 상태에서 손쉽게 변속기를 조정하며 고속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압력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산길 등 굽은 도로에서의 코너링과 위험한 상황 발생시 급제동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운전 안정성을 높은 것도 특징입니다.

여기에 뒷좌석 무릎 공간이 기존 모델보다 70mm이상 늘어났고 항공기 좌석 스타일의 헤드레스트, 사람 몸에 직접 닿지 않고 실내 공간 전체를 냉난방 시켜주는 소프트 디퓨전 기능 등은 All-New SM7의 고급감을 한층 높여줍니다.

2가지 엔진에 각각 3개 사양으로 모두 6개종류의 차를 선택할 수 있는 All-New SM7의 판매가는 3천만원에서 3천9백만원대로 기존 모델 보다 백여만원 이상 오를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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