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그룹경영회의 다음달 출범

입력 2011-08-25 19:00  

앵커> 신한금융지주가 이사회를 열고 지배구조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추진해온 그룹운영체계에 이사회 이사들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다음달 출범하는 `그룹경영회의`에는 한동우 회장과 신한은행장, 신한카드 사장 등 계열사 사장들과 지주사 전략 담당 부사장, 재무·경영관리담당 등 모두 11명이 참여합니다.

그룹경영회의 멤버 중 정식회원 5명은 차기 그룹 CEO 후보군 리스트에 올라갑니다.

그룹 CEO에 새로 선임되려면 만 67세 이하여야 하고 70세까지 연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그룹CEO 승계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경영권 승계가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회장과 사외이사 4~6명으로 구성되고 위원회는 지배구조에 관한 사항, 경영승계계획 승인, 회장 후보의 추천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진 호칭체계도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무 직를 없애고 부사장보 직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소재광 부사장보는 1년 중임됐습니다.

매트릭스 조직체계를 도입해 각 계열사의 공동 사업 부문을 하나로 묶습니다.

신한지주의 경우 WM(자산관리)부문과 CIB(투자금융)부문의 업무를 한데 모아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매트릭스 체제는 내년 1월 담당임원 선출과 함께 출범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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