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우선 오늘 주요일정부터 챙겨보죠.
<기자>
먼저 조금전 8시 부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는 것처럼 국내 금융시장 지난주 금요일 패닉상태였는데 어떠한 얘기들이
나올 지 관심사다.
이후 박장관은 오전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주였는데 한주간 미뤄졌다. 내년 총선과 대선이 있는데.
균형재정을 맞추기기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다.
오후에는 한국은행에서 9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내놓는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5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밑돌면서 실물경기 악화 가능성을 높였는데
이번달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아무래도 두달째 이런상황이 이어질 경우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전체적인 실물경제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가 LTE 스마트폰을 공개하죠?
<기자>
오전 10시반 서초 삼성사옥에서 삼성전자가 두가지 종류의 LTE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물론 전작인 갤럭시2 보다는 성능, 속도 향상이 됐다. 이번 삼성 LTE 폰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4G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지난주 대만 HTC가 국내에 첫 LTE폰을 선보였고 오늘 삼성, 그리고 이번주부터 LG전자의 옵티머스 LTE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또 다음달 초에는 팬택, 애플의 아이폰5도 출시될 것으로 보여 LTE폰으로 대변되는 4G 경쟁시대가 열리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 SK텔레콤 등이 올린 LTE요금제가 비싸다는 이유로 방통위 인가가 나지 않은 상황이여서 국내 소비자들이 LTE폰은 직접 만나는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앵커> 이밖에 이번주 주요일정 정리해 보죠.
<기자>
27일 화요일에는 한국은행 국정감사가 있다. 우선은 기획재정부와 더불어 한은의 앞으로 환율정책과 방향에 관심이 큰 상황에서 국감에서 어떤 답변들이 나올지 관심이다.
또 한은은 이날 오후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한다. 금융불안 속에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어느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날에는 지식경제부 1차관이 소프트웨어 회사인 네오엠텔을 방문하는 등 소프트웨어 육성 정책과 관련해 정부의 의지가 다시 천명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수요일에는 한국과 중국 경제장관 회의가 열린다. 한중이 이번 글로벌 위기에서 과연 어떤 목소리를 낼지 그리고 어떤 공조방안들이 모색될지 관심있게 봐야 할 거 같다.
29일 목요일에는 꼭 체크해야할 경제지표가 오전에 발표되는 데요. 8월 국제수지가 한국은행에서 나온다.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수출전선 이상이 없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월 예년보다 무역적자 규모가 컸기 때문에 8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더 악화된 수치가 나올 경우 국내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부담이다.
30일 금요일에는 통계청에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놓는다. 물가관계장관회의도 이날 개최된다. 이번주 국내 각종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또 환율 움직임에 따라 물가에 대한 정책방향이 다시한번 결정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두가지 큰 이벤트가 있는데 우선 현지시각 29일 독일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표결이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30일은 이탈리아 국채만기일이다.
미국에서는 28일과 30일 8월 내구재 주문 지표와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각각 발표된다. 제조업 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이번주 국내외 각종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패닉을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금융시장 또다시 분기점을 맞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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