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계부채 60조 급증

입력 2011-12-04 19:58  

<앵커> 올해 가계부채 증가규모가 60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내후년이면 부채가 1천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892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조6천억원이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이 8월부터 가계대출 억제책을 썼지만, 3분기 동안에도 부채는 16조2천억원이나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억제책이 풀리면서 10월 가계대출이 더 늘어난 만큼, 4분기에도 증가규모가 15조원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액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부동산 호황기에 빚을 내 집을 사는 사례가 많던 지난 2006년을 제외하면 이같은 증가세는 사상초유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4년동안 가계부채 증가액이 50조원보다 많았던 만큼, 내후년에는 1천조원 돌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출자의 이자부담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올해 가계대출 이자부담 총액은 56조원으로 부채가 1천조원을 넘어서면 이자부담도 60조원을 웃돌게 됩니다.

가계발 부채대란이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고용과 소득증대가 필요하지만 내년 경제전망이 더 어둡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부터라도 가계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고 소비를 줄여 부채부담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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