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이파' 재건에 트로트가수 박씨도 합류 '충격'

입력 2012-0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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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이파 재건에 트로트 가수까지 합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조양은 씨의 후계자 김모(50)씨 등 양은이파 간부와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그 중에서 1980년대 유명 가수 박 모(51)씨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박 씨는 현재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가수 박 씨는 과거 3인조 남성그룹으로 8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노래방 등에서 7080세대가 즐겨 부르는 메들리 형식 노래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박 씨는 지난 1997년 청담동의 무허가 단란주점 인수자금을 위해 동업자의 자금 3억원을 가로채는 등 사기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김 씨 등 일당은 양은이파 재건을 위해 서울 감남 일대 룸살롱 4곳을 차린 뒤 1년 동안 331억원의 돈을 긁어모은 등 유흥주점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며 폭행과 금품 갈취, 성매매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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