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앵커 >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세계경제 포럼이 열리게 된다. 매년 1월 말에 열리는 포럼에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새로운 용어가 많이 나오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디스토피아라는 단어가 경제포럼의 아젠다로 잡혔다고 한다. 올해 포럼을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세계경제 포럼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국내기업인, 정치인, 학자들이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대충은 알 것이다. 1973년 독일의 경제학자로 당시의 하버드의 교수였던 클라우스 슈밥이라는 사람이 유럽의 경영인 중심으로 창립했다. 그런데 1981년 스위스의 작은 도시 다보스에서 열리는 걸 계기로 그 이후에는 개최지가 고정됐다. 그래서 세계경제포럼이 다보스 포럼이라고 더 익숙할 것이다.
매년 그 해에 예상되는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사회문화 모든 분야에 걸쳐 정치지도자, 기업인, 문화와 관련된 사람들. 요즘은 문화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대안보다는 격의 없이 토론해 문제를 인식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해마다 앞으로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지도자 100인을 선정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경제 규모에 비해 여기에 많이 들어간다. 국제 위상을 따지는데도 미래 지도자 100인에 누가 들어가느냐 어느 국가가 많이 들어가느냐 이걸 따지는 중요한 지표로 삼을 만큼 유명하다.
각 정부마다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것은 필수 과제가 되고 있지만 영삼 대통령 때 국가경쟁력 강화해 지상과제로 추진했었다. 이때부터 스위스의 IMD와 같이 WEF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국가경쟁력 보고서가 나오는데 이 보고서가 발표될 때 마다 우리나라의 순위가 어떤지 각 분야에 걸쳐 계량지표 비계량지표가 있는데 어느 쪽이 국가경쟁력을 훼손시키는지가 화두가 돼서 국가경쟁력 보고서로 더 알려진 것이 세계경제포럼이 아닌가 한다.
앵커 > 이렇게 매년 열리는 포럼인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유난히도 이 포럼을 기대하거나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왜 이렇게 빨리 관심을 보이는 건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올해는 위기 발생 4년 차기 때문에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 그래서 4년 전 리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새로운 트렌드 그린슛 단계인데 위기 발생 4년 차가면 골든골로 되는 빅트렌드가 형성될지 아니면 옐로우 위즈, 시든 잡초가 될지 판명이 되는 시기다. 이런 시기적인 중요성 측면이 있다.
더군다나 매년 전체적으로 격의 없이 토론하지만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를 뭐로 갈 것이냐 한국경제TV에서도 세계 금융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거기서도 아젠다를 뭘 설정할 것이냐를 항상 고민을 많이 하고 이런 부분이 화두가 되는 대목인데 올해는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에서 디스토피아라는 것을 선정했다.
00향 이런 게 토피아다. 유토피아로 잘 알 텐데 토마스 모어가 사람의 현실세계에 이렇게 하자는 이상형. 현실에 없는 이상적인 상이 유토피아인데 디스토피아는 반대 개념이다. 반이상형으로 번역한다. 예측할 수 없는 지구상의 가장 어두운 상황. 유토피아는 아주 이상형인 데 반해 아주 극단적인 어려운 상황 이것이 우리의 글로벌 아젠다 회의에서 세계경제포럼의 가장 핵심적 주제로 삼기 때문에 이게 배경이 뭔가 하는 것도 회의 전부터 굉장히 관심이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헉슬리의 신세계라는 책과 예측이 틀리긴 했지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보면 그 책에서 그리고 있는 세계의 모습이 디스토피아다. 동물농장 책을 보면서 어떤 것이 디스토피아에 해당될까 하는 각도에서 3가지 정도를 요약해 봤다.
환경문제가 극심하다. 그래서 세계가 불타버린 하늘이 되면 온 지구 상은 태양이 없으니까 어두운 세계가 된다는 얘기다.
최근 이런 풍토가 많이 나와 반사회적인 측면에서 부자세라든가 버핏세 논의가 많이 되고 있는데 역시 돈이면 모든 게 다 되는. 치안,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얘기다.
사람보다도 쥐에 익숙한 대도시나 위생 환경. 이런 것이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 아젠다로 설정한 디스토피아의 단적인 면이다.
앵커 > 이런 것을 의미하는 디스토피아가 왜 이번 세계경제포럼 아젠다로 설정된 것인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세계경제, 국제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도가 지나쳤다는 얘기다. 도가 지나치다 보니 우리가 정상적인 규범과 제도, 가치에서 생각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 디스토피아라는 아젠다가 설정된 것이 아닌가 한다.
예를 들어 최근 양극화 문제, 청년의 실업문제가 심하다. 그런 각도에서 지금까지 세계경제를 버텼던 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런던폭동. 우리가 모든 관측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봤던 금융자본주의의 꽃이라 하는 월가에서 반월가 시위.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얘기다.
재정의 불균형도 도가 지나치다 보니 우리가 세계의 중심국이라고 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특히 유럽에서 재정위기가 발생하면서 2년 동안 풀지 못하는 상황.
온실가스 배출문제 때문에 쓰나미 이런 문제. 가장 포럼에서 우려하는 것은 앞으로 기상 문제 때문에 북극빙하가 거의 녹았다고 한다. 바닷물이 넘치는 등 이게 전부 디스토피아다.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는 의미다.
소셜네트워크, 사이버 디도스 공격 때문에 기존의 규범 이런 것이 흐트러지다 보니 옳은 말을 얘기했는데 일시적인 사이버 공격에 의해 다른 트렌드가 형성되면 옳은 관념도 이게 진짜 옳은 건지 이런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것에 경종을 울린다는 차원에서 디스토피아라는 아젠다가 설정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포럼에서 아젠다로 설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폭넓게 인식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보다 앞서 발 빠르게 전개하고 있는 시민사회 운동은 이미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효율성을 증대시켜 젊은이들은 대유행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걸 파괴시키자 사람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느냐는 각도에서 신러다이트 운동.
모든 것을 온라인 상으로 전부 끌어들이고 있는데 사람이 뒷전에 물러가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신브나드로 운동. 과거의 심훈의 상록수를 보면 농촌으로 돌아가자. 이런 모습과 관련해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사람을 중시해야 된다는 측면에서 과거 르네상스 시대와 마찬가지로 신인본주의 시대 이런 분야가 디스토피아의 반대적인 개념으로 이미 시민사회 운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모든 면에서 여러 가지 원인을 짚을 수 있겠지만 디스토피아를 상상하는 대목들이 과거에는 저런 세계가 있을까 사람의 형태를 띤 이상한 모습들이 나와 세계를 지배하는 이게 실현될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측면인데 지금은 글로벌 세계경제포럼의 아젠다로 설정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효율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나왔던 여러 가지 문제가 아닌가 한다. 사람이 효율을 증대시켜 개발하지만 결국 그것에 의해 사람이 뒷전에 물러가는 상태에서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람이 무너지다 보니 사람이 주류가 됐던 모든 문제가 혼란스럽다는 얘기다. 이런 각도에서 3~4년 전부터 정의란 무엇인가 도덕이란 무엇인가 이런 쪽도 그런 측면에서 본다. 이번의 세계경제포럼에서 총체적으로 이것을 점검하기 위해 아젠다로 디스토피아라는 용어가 설정됐다.
앵커 > 디스토피아라는 단어가 증시적인 측면에선 어떤 의미를 갖나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이런 얘기하면 증시적인 측면에서 증권방송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하는데 본질적인 문제다. 내일 갈 수 있는 종목을 짚어드리는 것보다 이런 문제가 경제해설에서 더 중요하고 주식에서 더 근본적 가치가 아닌가 한다.
이 문제가 얼마큼 중요하냐 하면 증시적인 측면에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디스토피아나 서구자본주의의 종말은 월가의 종말과 이어지는 문제다. 그래서 지금은 월가나 미국의 학계에서 중점적으로 토론되고 있고 전미경제협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있다. 서구자본주의의 종말이 무슨 시장과 관련이 있느냐 생각하는데 월가의 종말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다.
이미 이런 문제가 나타나서 증시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팻-테일 리스크 장세가 디스토피아 현상의 일환이다. 결과적으로 사람이 뒷전에 물러난 상태에서 효율을 중시하는 업종들이 지금까지 주도 업종을 차지했지만, 세계가 어떠냐 증시 종목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감정을 채워줄 수 있는 업종들이 대단히 뜨고 있다.
그래서 작년에 SM, YG이런 부분들이 신흥부분에 속하면서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이 연예계 종사하는 경영프로그램에 가치를 부여하는 시대가 나오는 것도 이런 문제가 된다. 종목별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그리고 팻-테일 리스크 장세다 보니 지금은 전세계가 기업경영이나 증시적 측면에서 리스크 방지산업들이 뜨고 있다.
디스토피아 얘기하면 또 다시 증권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렇지 않다. 본질적 문제기 때문에 증시 입장에서 중요하다. 그런 업종에 대해 체감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문제다.
앵커 >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세계경제 포럼이 열리게 된다. 매년 1월 말에 열리는 포럼에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새로운 용어가 많이 나오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디스토피아라는 단어가 경제포럼의 아젠다로 잡혔다고 한다. 올해 포럼을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세계경제 포럼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국내기업인, 정치인, 학자들이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대충은 알 것이다. 1973년 독일의 경제학자로 당시의 하버드의 교수였던 클라우스 슈밥이라는 사람이 유럽의 경영인 중심으로 창립했다. 그런데 1981년 스위스의 작은 도시 다보스에서 열리는 걸 계기로 그 이후에는 개최지가 고정됐다. 그래서 세계경제포럼이 다보스 포럼이라고 더 익숙할 것이다.
매년 그 해에 예상되는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사회문화 모든 분야에 걸쳐 정치지도자, 기업인, 문화와 관련된 사람들. 요즘은 문화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대안보다는 격의 없이 토론해 문제를 인식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해마다 앞으로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지도자 100인을 선정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경제 규모에 비해 여기에 많이 들어간다. 국제 위상을 따지는데도 미래 지도자 100인에 누가 들어가느냐 어느 국가가 많이 들어가느냐 이걸 따지는 중요한 지표로 삼을 만큼 유명하다.
각 정부마다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것은 필수 과제가 되고 있지만 영삼 대통령 때 국가경쟁력 강화해 지상과제로 추진했었다. 이때부터 스위스의 IMD와 같이 WEF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국가경쟁력 보고서가 나오는데 이 보고서가 발표될 때 마다 우리나라의 순위가 어떤지 각 분야에 걸쳐 계량지표 비계량지표가 있는데 어느 쪽이 국가경쟁력을 훼손시키는지가 화두가 돼서 국가경쟁력 보고서로 더 알려진 것이 세계경제포럼이 아닌가 한다.
앵커 > 이렇게 매년 열리는 포럼인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유난히도 이 포럼을 기대하거나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왜 이렇게 빨리 관심을 보이는 건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올해는 위기 발생 4년 차기 때문에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 그래서 4년 전 리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새로운 트렌드 그린슛 단계인데 위기 발생 4년 차가면 골든골로 되는 빅트렌드가 형성될지 아니면 옐로우 위즈, 시든 잡초가 될지 판명이 되는 시기다. 이런 시기적인 중요성 측면이 있다.
더군다나 매년 전체적으로 격의 없이 토론하지만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를 뭐로 갈 것이냐 한국경제TV에서도 세계 금융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거기서도 아젠다를 뭘 설정할 것이냐를 항상 고민을 많이 하고 이런 부분이 화두가 되는 대목인데 올해는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에서 디스토피아라는 것을 선정했다.
00향 이런 게 토피아다. 유토피아로 잘 알 텐데 토마스 모어가 사람의 현실세계에 이렇게 하자는 이상형. 현실에 없는 이상적인 상이 유토피아인데 디스토피아는 반대 개념이다. 반이상형으로 번역한다. 예측할 수 없는 지구상의 가장 어두운 상황. 유토피아는 아주 이상형인 데 반해 아주 극단적인 어려운 상황 이것이 우리의 글로벌 아젠다 회의에서 세계경제포럼의 가장 핵심적 주제로 삼기 때문에 이게 배경이 뭔가 하는 것도 회의 전부터 굉장히 관심이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헉슬리의 신세계라는 책과 예측이 틀리긴 했지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보면 그 책에서 그리고 있는 세계의 모습이 디스토피아다. 동물농장 책을 보면서 어떤 것이 디스토피아에 해당될까 하는 각도에서 3가지 정도를 요약해 봤다.
환경문제가 극심하다. 그래서 세계가 불타버린 하늘이 되면 온 지구 상은 태양이 없으니까 어두운 세계가 된다는 얘기다.
최근 이런 풍토가 많이 나와 반사회적인 측면에서 부자세라든가 버핏세 논의가 많이 되고 있는데 역시 돈이면 모든 게 다 되는. 치안,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얘기다.
사람보다도 쥐에 익숙한 대도시나 위생 환경. 이런 것이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 아젠다로 설정한 디스토피아의 단적인 면이다.
앵커 > 이런 것을 의미하는 디스토피아가 왜 이번 세계경제포럼 아젠다로 설정된 것인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세계경제, 국제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도가 지나쳤다는 얘기다. 도가 지나치다 보니 우리가 정상적인 규범과 제도, 가치에서 생각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 디스토피아라는 아젠다가 설정된 것이 아닌가 한다.
예를 들어 최근 양극화 문제, 청년의 실업문제가 심하다. 그런 각도에서 지금까지 세계경제를 버텼던 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런던폭동. 우리가 모든 관측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봤던 금융자본주의의 꽃이라 하는 월가에서 반월가 시위.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얘기다.
재정의 불균형도 도가 지나치다 보니 우리가 세계의 중심국이라고 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특히 유럽에서 재정위기가 발생하면서 2년 동안 풀지 못하는 상황.
온실가스 배출문제 때문에 쓰나미 이런 문제. 가장 포럼에서 우려하는 것은 앞으로 기상 문제 때문에 북극빙하가 거의 녹았다고 한다. 바닷물이 넘치는 등 이게 전부 디스토피아다.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는 의미다.
소셜네트워크, 사이버 디도스 공격 때문에 기존의 규범 이런 것이 흐트러지다 보니 옳은 말을 얘기했는데 일시적인 사이버 공격에 의해 다른 트렌드가 형성되면 옳은 관념도 이게 진짜 옳은 건지 이런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것에 경종을 울린다는 차원에서 디스토피아라는 아젠다가 설정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포럼에서 아젠다로 설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폭넓게 인식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보다 앞서 발 빠르게 전개하고 있는 시민사회 운동은 이미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효율성을 증대시켜 젊은이들은 대유행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걸 파괴시키자 사람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느냐는 각도에서 신러다이트 운동.
모든 것을 온라인 상으로 전부 끌어들이고 있는데 사람이 뒷전에 물러가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신브나드로 운동. 과거의 심훈의 상록수를 보면 농촌으로 돌아가자. 이런 모습과 관련해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사람을 중시해야 된다는 측면에서 과거 르네상스 시대와 마찬가지로 신인본주의 시대 이런 분야가 디스토피아의 반대적인 개념으로 이미 시민사회 운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모든 면에서 여러 가지 원인을 짚을 수 있겠지만 디스토피아를 상상하는 대목들이 과거에는 저런 세계가 있을까 사람의 형태를 띤 이상한 모습들이 나와 세계를 지배하는 이게 실현될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측면인데 지금은 글로벌 세계경제포럼의 아젠다로 설정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효율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나왔던 여러 가지 문제가 아닌가 한다. 사람이 효율을 증대시켜 개발하지만 결국 그것에 의해 사람이 뒷전에 물러가는 상태에서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람이 무너지다 보니 사람이 주류가 됐던 모든 문제가 혼란스럽다는 얘기다. 이런 각도에서 3~4년 전부터 정의란 무엇인가 도덕이란 무엇인가 이런 쪽도 그런 측면에서 본다. 이번의 세계경제포럼에서 총체적으로 이것을 점검하기 위해 아젠다로 디스토피아라는 용어가 설정됐다.
앵커 > 디스토피아라는 단어가 증시적인 측면에선 어떤 의미를 갖나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이런 얘기하면 증시적인 측면에서 증권방송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하는데 본질적인 문제다. 내일 갈 수 있는 종목을 짚어드리는 것보다 이런 문제가 경제해설에서 더 중요하고 주식에서 더 근본적 가치가 아닌가 한다.
이 문제가 얼마큼 중요하냐 하면 증시적인 측면에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디스토피아나 서구자본주의의 종말은 월가의 종말과 이어지는 문제다. 그래서 지금은 월가나 미국의 학계에서 중점적으로 토론되고 있고 전미경제협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있다. 서구자본주의의 종말이 무슨 시장과 관련이 있느냐 생각하는데 월가의 종말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다.
이미 이런 문제가 나타나서 증시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팻-테일 리스크 장세가 디스토피아 현상의 일환이다. 결과적으로 사람이 뒷전에 물러난 상태에서 효율을 중시하는 업종들이 지금까지 주도 업종을 차지했지만, 세계가 어떠냐 증시 종목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감정을 채워줄 수 있는 업종들이 대단히 뜨고 있다.
그래서 작년에 SM, YG이런 부분들이 신흥부분에 속하면서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이 연예계 종사하는 경영프로그램에 가치를 부여하는 시대가 나오는 것도 이런 문제가 된다. 종목별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그리고 팻-테일 리스크 장세다 보니 지금은 전세계가 기업경영이나 증시적 측면에서 리스크 방지산업들이 뜨고 있다.
디스토피아 얘기하면 또 다시 증권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렇지 않다. 본질적 문제기 때문에 증시 입장에서 중요하다. 그런 업종에 대해 체감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