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 연초 4주 연속 올랐던 뉴욕 증시가 이번 주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오늘까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나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는데 나스닥지수 기술주가 모멘텀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페이스북이다.
이번 주 금융당국에 IPO신청이 유력하다.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일약 백만장자로 떠오른 주커버그 얼마나 주식평가액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1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자랑하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역대 미국 내 네 번째 규모로 큰 시장이 형성된다.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IT 대장주로서 이끌고 있는데 페이스북 이에 만만치 않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로 인해 기술주들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늘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대도시 주택가격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비심리마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그 동안 개선조짐을 보였던 미국경제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미 의회예산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소비심리 안 좋고 주택지표 부진하고 고용마저 정체되면 연준 경기부양으로의 행보가 커질 수 밖에 없다. 3차 양적완화 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앞으로 미국 경기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늘 그리스가 그나마 국채교환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고 채권손실율에 대해서도 긍정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럽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일부 포르투갈 등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불안심리가 남아 있지만 유럽정상회의에서 유럽의 영구재정안정기금의 도입을 1년 앞당기고 앞으로 신재정통합을 통해 재정적자를 관리하겠다는 것이 오늘 주요했다.
주요 이슈를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그리스가 민간채권단과의 국채교환 협상이 합의 직전까지 왔다. 이를 토대로 다음달 5일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 받을 것으로 그리스 정부가 기대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 지난 해 4분기 순이익이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 이번 주로 예정된 기업 공개를 앞두고 IPO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미국 의회 예산국이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중 주요 대도시 집값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10.4%를 기록했다. 지난 1998년 유로화 출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OECD와 IMF가 잇달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어제는 IMF가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도 종전의 4.4%에서 3.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당초 기획재정부가 예상했던 3.7%보다 0.2%P 더 낮아진 수치인데 그만큼 유럽의 재정위기의 파고가 좀 심할 수 있다.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의회 예산을 관리 모니터링 하는 미 의회 예산국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 경제전망을 내놨다. 수정된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 기존에 제시했던 2.6%보다 0.4%P 낮은 2.2%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자는 1조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지난 8월 9730억 달러의 재정적자 규모를 예상했었는데 올해 1조 790억을 달러로 상향조정하고 있다. 실업률 역시 8.8%로 올해 저점을 찍겠지만 내년에 다시 올라서 9.1% 선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늘 주택지표 소비심리 지표 악화되고 있고 미 의회 예산국이 경제 전망을 하향 수정 전망하면서 1월에 FRB는 3차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지만 3월 FOMC회의 이후 이런 경제지표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경기부양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이 삼성전자의 반독점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휴대폰 관련해 가장 많은 국제표준화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유럽 내 경쟁국을 특허권 소송을 걸고 있다. 명백한 시장지배력 남용 여부에 대해 유럽연합이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독점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공식조사에 착수했는데 그 동안 삼성전자가 필수적인 표준특허권을 유럽 내 모든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경쟁을 왜곡하는 데 사용하면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유럽통신표준위원회에서 표준화를 해준 데는 경쟁 왜곡을 막고 기업 특허권을 공개하는 데 있는데 이 공개된 정보를 이용해 오히려 삼성전자가 경쟁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제 독일 애플과의 아이패드 갤럭시 탭과의 관련 특허권 소송에서 3건 잇달아 패소한 것으로 나타나 독일 내, 특히 유럽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철 기자 > 연초 4주 연속 올랐던 뉴욕 증시가 이번 주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오늘까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나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는데 나스닥지수 기술주가 모멘텀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페이스북이다.
이번 주 금융당국에 IPO신청이 유력하다.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일약 백만장자로 떠오른 주커버그 얼마나 주식평가액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1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자랑하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역대 미국 내 네 번째 규모로 큰 시장이 형성된다.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IT 대장주로서 이끌고 있는데 페이스북 이에 만만치 않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로 인해 기술주들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늘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대도시 주택가격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비심리마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그 동안 개선조짐을 보였던 미국경제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미 의회예산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소비심리 안 좋고 주택지표 부진하고 고용마저 정체되면 연준 경기부양으로의 행보가 커질 수 밖에 없다. 3차 양적완화 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앞으로 미국 경기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늘 그리스가 그나마 국채교환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고 채권손실율에 대해서도 긍정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럽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일부 포르투갈 등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불안심리가 남아 있지만 유럽정상회의에서 유럽의 영구재정안정기금의 도입을 1년 앞당기고 앞으로 신재정통합을 통해 재정적자를 관리하겠다는 것이 오늘 주요했다.
주요 이슈를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그리스가 민간채권단과의 국채교환 협상이 합의 직전까지 왔다. 이를 토대로 다음달 5일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 받을 것으로 그리스 정부가 기대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 지난 해 4분기 순이익이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 이번 주로 예정된 기업 공개를 앞두고 IPO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미국 의회 예산국이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중 주요 대도시 집값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10.4%를 기록했다. 지난 1998년 유로화 출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OECD와 IMF가 잇달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어제는 IMF가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도 종전의 4.4%에서 3.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당초 기획재정부가 예상했던 3.7%보다 0.2%P 더 낮아진 수치인데 그만큼 유럽의 재정위기의 파고가 좀 심할 수 있다.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의회 예산을 관리 모니터링 하는 미 의회 예산국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 경제전망을 내놨다. 수정된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 기존에 제시했던 2.6%보다 0.4%P 낮은 2.2%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자는 1조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지난 8월 9730억 달러의 재정적자 규모를 예상했었는데 올해 1조 790억을 달러로 상향조정하고 있다. 실업률 역시 8.8%로 올해 저점을 찍겠지만 내년에 다시 올라서 9.1% 선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늘 주택지표 소비심리 지표 악화되고 있고 미 의회 예산국이 경제 전망을 하향 수정 전망하면서 1월에 FRB는 3차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지만 3월 FOMC회의 이후 이런 경제지표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경기부양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이 삼성전자의 반독점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휴대폰 관련해 가장 많은 국제표준화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유럽 내 경쟁국을 특허권 소송을 걸고 있다. 명백한 시장지배력 남용 여부에 대해 유럽연합이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독점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공식조사에 착수했는데 그 동안 삼성전자가 필수적인 표준특허권을 유럽 내 모든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경쟁을 왜곡하는 데 사용하면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유럽통신표준위원회에서 표준화를 해준 데는 경쟁 왜곡을 막고 기업 특허권을 공개하는 데 있는데 이 공개된 정보를 이용해 오히려 삼성전자가 경쟁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제 독일 애플과의 아이패드 갤럭시 탭과의 관련 특허권 소송에서 3건 잇달아 패소한 것으로 나타나 독일 내, 특히 유럽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