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확산행위 보이기 위해 무기수출 계속

입력 2012-02-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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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이 북한의 무기시스템 수출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31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량살상무기(WMD)의 개발, 획득, 공급 등을 의미하는 `확산(Proliferation)`이 글로벌 위협의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라면서 북한과 이란을 지목한 뒤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이란과 시리아 등 일부 국가에 대해 탄도미사일과 관련 물품을 수출하는 것은 북한의 확산 행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은 동아시아 안보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지난 2007년 10월 6자회담 합의를 통해 핵 물질, 기술 등을 이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다시 핵기술을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 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도 북한을 `전세계 위협요인(World Wide Threats)` 가운데 하나로 거론하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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