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스코틀랜드 풍력발전시장 진출

삼성중공업이 스코틀랜드 풍력발전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해상풍력 유럽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 31일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노인식 사장과 알렉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파이프주의회와 해상풍력 발전 사업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매틸해안 지역에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을 설치해 시험가동 한 후 2014년부터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역내 송전망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럽내 수주 물량과 연계해 현지 풍력발전기 양산공장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MOU체결로 해상품력발전기 제품 인증을 추진해 유럽 해상 풍력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시장을 진출하고,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