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협상의 오랜 난항 끝에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가 2일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관련 실무적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면서 "내일(2일) 합당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한 뒤 중앙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는 2010년 각각 전당대회를 통해 양당의 합당을 의결했지만, 미래희망연대의 13억원에 달하는 채무와 당직자 승계 문제 등으로 합당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또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 복권과 4ㆍ11 총선 공천 지분 문제 등도 걸림돌로 작용해왔습니다.
하지만 미래희망연대의 채무 문제는 사실상 한나라당이 승계키로 하고 서청원 전 대표의 복권은 `합당 요구조건`에서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이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을 계기로 대대적인 `보수진영 통합` 논의를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권 사무총장은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관련 실무적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면서 "내일(2일) 합당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한 뒤 중앙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는 2010년 각각 전당대회를 통해 양당의 합당을 의결했지만, 미래희망연대의 13억원에 달하는 채무와 당직자 승계 문제 등으로 합당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또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 복권과 4ㆍ11 총선 공천 지분 문제 등도 걸림돌로 작용해왔습니다.
하지만 미래희망연대의 채무 문제는 사실상 한나라당이 승계키로 하고 서청원 전 대표의 복권은 `합당 요구조건`에서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이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을 계기로 대대적인 `보수진영 통합` 논의를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권 사무총장은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