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게임 과몰입 실태 대책 마련"

입력 2012-02-01 15:09   수정 2012-02-01 15:09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소년의 심각한 게임 몰입 문제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합니다.

곽영진 문화부 제 1차관은 1일 오전 문화부 기자실에서 열린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 대책` 브리핑을 통해 "청소년·성인층의 게임 이용 실태조사를 연차적·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연구 조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청소년층에 대한 조사는 "청소년 발달 주기와 연령대를 고려해 표본으로 선정된 10만명에 대한 개인별 게임 과몰입 진단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사후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곽 차관은 지난달 22일 시행된 `선택적 셧다운제`를 비롯해 신설된 게임 과몰입 예방 제도의 이행 실태 역시 8월부터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게임 과몰입 치료지원시스템 구축과 건전 게임문화 교육, 캠페인 확대 등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업자나 법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의 아이템을 취득해 거래하는 것을 막도록 법 개정을 진행 중이며, 사행성 논란을 빚어온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가이드라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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