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 연비 확인 '필수'

입력 2012-0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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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신차 사시려는 분들은 연비를 꼼꼼히 살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연비규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일부 차종은 기존 연비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새로운 연비제도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자리를 못 잡고 있습니다.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말 받은 기존 연비 인증을 그대로 신차에 적용해 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산차 가운데는 현대차, 르노삼성, 한국GM 등이 1월에 출시했거나 앞으로 출시될 차량에 기존 연비규정을 적용했습니다.

수입차들도 일부 차량에 기존 연비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업체들이 기존 연비규정을 선호하는 것 새로운 연비규정보다 평균 20% 가량이 연비효율이 높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3개월간 유예기간을 주면서 3월말까지는 기존 연비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자동차 판매를 위해서 국토부 제원등록,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이라던지 차량양산을 위해서 출비하는 절차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 위해서.."

급가속, 급제동, 에어컨가동 주행 등을 감안해 연비 표시를 현실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 연비규정.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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