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인도네시아 재계와 협력 약속

입력 2012-02-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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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는 1일 인도네시아 경영차총회(Apindo)와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송창근 KOCHAM 부회장(KMK글로벌스포츠 회장)은 투자증진과 고용창출을 위한 협력, 우호적인 사업환경 환경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계 최고 교섭단체인 Apindo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7개 외국인 상공회의소,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 등 3개 국영기업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최근 노동계가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각종 시위를 하는 등 격화되는 노사갈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소피안 와난디 Apindo 회장은 "선거를 앞둔 지자체장들이 인기영합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결정방법과 산업별 차등임금 등 임금제도와 법률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타 라자사 경제조정장관도 "노사정 임금협의회가 결정한 최저임금은 존중돼야 하며, 지자체장이 일방적으로 최저임금을 조정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임금 결정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창근 부회장은 "양해각서 체결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Apindo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제정책에 우리 기업의 이익이 더 잘 반영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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