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이란제재 협의 위해 대표단 방미

입력 2012-02-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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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란제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협상 대표단을 이달 말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정부관계자는 "이란산 원유수입 감축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워싱턴에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측은 지난달 16~18일 이란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대북ㆍ대이란 제재 조정관과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ㆍ금융 담당 차관보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했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이란 핵개발 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부는 이란산 원유수입을 일정 부분 줄여 이란산 원유수입을 금지하는 미 국방수권법의 예외로 인정받겠다는 계획입니다.

협상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이란산 원유수입 감축을 요구하는 미국과 국내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우리 정부 사이의 줄다리기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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