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로 인해 번번히 채용이 이뤄지지 않던 50대 가장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광주 광산구 산정동의 한 도로변에서 이모(55·지체장애 3급)씨가 1t 화물트럭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
트럭에서는 화덕에 타다 남은 연탄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다리가 불편한 이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체 장애 1급 아내(50), 중학생 아들(14)과 영세민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광주 광산구 산정동의 한 도로변에서 이모(55·지체장애 3급)씨가 1t 화물트럭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
트럭에서는 화덕에 타다 남은 연탄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다리가 불편한 이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체 장애 1급 아내(50), 중학생 아들(14)과 영세민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