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감시황] 유동성 랠리‥코스피 2,000선 '눈앞'

입력 2012-02-02 18:22  

<앵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며 단숨에 1,98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코스피 2,000선 탈환이 멀지 않아 보이네요?

<기자>

매서운 한파속에 유독 주식시장에는 벌써부터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는 해외에서 전해진 호재와 외국인의 매수가 더해지면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93선까지 오르면서 2,000선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약해지긴 했지만 결국 1,980선을 단숨에 회복하며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5.06 포인트 오른 1,984.30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동성 장세를 이끈 주역은 1월 한달간 무려 6조2천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었는데요,

외국인은 오늘도 1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며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나섰지만 지수 상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은행과 건설, 화학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LG전자가 7% 넘게 올랐고 LG와 LG화학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어제보다 2.83 포인트 오른 522.08로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기부재단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세종시 테마주는 하루만에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리포트>

연초부터 조선주의 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위기로 밀렸던 수주물량이 촉매제로 작용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지역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성장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작지만 강한 코스닥 기업들의 뜨거운 생산 현장을 이성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주식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한데요.

오늘은 섬유 소재 생산업체 휴비스와 인재채용 전문업체 사람인이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가졌습니다.

현장을 박진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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