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게임 부작용도 살펴야"

입력 2012-02-03 18:34   수정 2012-02-03 18:33

이명박 대통령이 게임의 공해적 측면을 언급하며 부작용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 삼성동 코엑스 대한무역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 1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포스트 무역 1조 달러 전략회의에서 "게임 산업이 폭력적인 게임만 만들지 말고 유익한 것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청소년들을 순화하는 데 게임 산업계가 기여를 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폭력적인 게임만 하다가 게임이 나쁘다는 공감대가 생기면 게임 산업에도 국제적 규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만 아니라 세계 모두 규제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전제하고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 산업 발전을 원하지만, 게임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무역 진흥책과 관련해 "중소ㆍ중견 기업이 잘돼야 우리가 포스트 1조달러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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