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집중탐구 마켓키워드>
앵커 > 조금 부딪히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그렇다면 2000포인트 돌파를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동양증권 조병현 > 오늘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에 거의 2000포인트 가까이까지 갔다가 다소 밀려오는 모습들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만 놓고 본다면 목전이라곤 하지만 2000포인트는 시원하게 넘는다거나 이런 모습이 안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시야를 넓게 가져가 보면 2000포인트 회복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것들은 언제고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뜬금없지만 6개월 전 8월쯤에 국내 증시에 어떤 일이 있었나 생각해 보면 미국의 ISM제조업 지수가 급락하면서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부각됐고 거기다가 미국의 사상초유에 있었던 일인데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이슈가 발생했었다.
거기다가 이게 유럽 쪽으로 넘어가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강대국 선진국이라고 보고 있던 나라들까지 재정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들로 인해 지수가 급락하는 모습들을 봤었다.
그때 저희 센터 자료에서 퍼펙트 스톰이라는 수식어까지 썼었는데 생각해 보면 2000포인트라는 것이 6개월 전의 악재들이 모두가 종합해서 나타났을 때 그 등장 이전과 이후를 가르는 지수인 것 같다. 단순히 2000포인트라는 어떤 라운드 넘버의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위기가 급속하게 확대됐던 국면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지수대가 2000포인트라는 점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살펴보면 그 이전 수준까지 어느 정도 위기레벨이 경감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저희 쪽에서는 2000포인트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유럽과 관련돼 흔히 참고하는 지표들이 있다. 각 지역의 CDS라든지 아니면 유럽 금융권 은행들의 CDS프리미엄 아니면 국채금리 독일 국채금리와 국가 국채의 스프레드 아니면 유로 달러 환율 이런 것들을 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대부분 8월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결국 아직까지 그리스와 관련된 문제들이 남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 걸 제외하더라도 위기에 대한 민감도 자체가 경감돼 있는 상황이고 눈을 돌려 미국 쪽으로 보더라도 미국 쪽의 꾸준한 경기회복세라는 것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만 하더라도 미국 고용지표가 민간부문 고용이 거의 26만 건 가까이 증가된 걸로 나타나는데 기존 예상치가 16만 건이었는데 거의 10만 건 이상 서프라이즈를 냈다. 거기다 실업률까지 8.3%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결국 버냉키나 FOMC를 통해 계속 언급했던 바와 같이 느리지만 꾸준한 경기회복세라는 것들이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있는 것 같다.
결국 유럽 위험에 대한 민감도 이런 부분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다가 미국 쪽에서도 경기 모멘텀이라고 얘기하는 경제지표들의 호조가 계속 긍정적인 이슈를 제공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작년 8월의 급락 2000포인트 이전 수준과 이후 수준을 나눴었던 악재들이 대부분 해소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2000포인트는 단기적이 아니더라도 언제고 넘어설 수 있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앵커 >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2000포인트 물론 2000이상을 더 가줬으면 하는 바람은 가지고 있는데 일단 첫 번째 단계로 넘어야 되는 고비가 2000이라고 하는 지수 대니까 그런데 넘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면 포괄적으로 넓게 봤으니까 좁혀서 주간단위로 보겠다. 이번 주에는 호재와 악재로 구분해서 봤을 때 어떻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
동양증권 조병현 > 호재와 악재로 나눠보면 상승 쪽 요인을 우선 살펴보도록 하겠다. 호재 쪽을 살펴보자면 미국 쪽 경제지표가 미국 경기모멘텀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 번 불어넣었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보자면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위험지표들이 계속 하락하는 모습들을 나타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조금 더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런 두 가지 정도를 호재 쪽으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반대로 부정적인 측 요인들을 살펴보자면 첫 번째로 생각해 볼 게 그리스의 구제금융과 관련해 주말 동안 협상이 타결될 줄 알았는데 이게 미뤄지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의 협상과 구제금융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이번 주엔 조금 더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 중반까지 이렇다 할 경제지표의 발표가 없다. 경제지표의 발표 휴식기가 2~3일 정도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메크로 부분에서 어쨌든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줄 수 있는 소재들이 비어있는 구간이 도래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목요일은 국내 증시 옵션 만기일이 있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된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부분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 초반에는 주말에 있었던 미국 쪽에서의 훈풍에 의해 상승하는 모습들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에 소재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한해 줄 수 있다. 오늘 나타나고 있는 흐름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주 초에 그리스와 관련된 협상의 진전을 제대로 보이지 못한다면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될 것 같다.
앵커 > 재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시장의 힘은 역시 유동성의 돈의 힘 이런 것을 많이 지적하는데 유럽계 자금들이 많이 들어왔고 미국계 자금도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아침에 전해진 이야기는 중국의 원화채 투자가 중단됐다. 이런 보도들도 있는데 중국계의 자금은 그렇다 치더라도 유동성의 흐름은 멈추거나 주춤거릴 가능성은 없나?
동양증권 조병현 > 강도 자체가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 분명히 있을 것 같다. 한 달 사이에 7조원 이상 순매수 한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그 정도 규모라고 한다면 규모 면에서 그 정도 규모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것도 무리가 있다.
전반적으로 위험레벨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다가 유동성이란 부분이 지금 공급된 유동성 끝이 아니라 추가적인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2월 말에 유럽 쪽에서도 유럽 내부적인 구제를 목적으로 한 자금이긴 하지만 LTRO가 추가적으로 실행될 예정이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곤 있지만 미국 쪽의 QE3에 대한 부분도 기대감이 완전히 접힌 상태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유동성의 확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리스크에 대한 회피 성향 이런 것들을 모두 감안해 봤을 때 신흥국 쪽으로 어느 정도 유동성이 몰려올 것에 대한 기대는 더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강도는 줄어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유동성 외국인 자금 유입 기조 자체는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지 않나 한다.
앵커 > 시장에서는 애매모호한 표현이긴 하지만 순환매 이야기 한다. 빙빙 돌아간단 얘기다. 두각을 나타내는 업종이나 종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수는 올라가고 개별주는 멈칫멈칫 거리고. 이런 표현 때문에 순환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으로 공략해야 되는지 공략 포인트 효과적으로 짚어달라
동양증권 조병현 > 1월 업종별로 주간 단위로 수익률 상위 업종들 살펴보면 거의 겹치는 업종이 없다. 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익률 상위 업종들, 수익률 하위 업종들이 계속 바뀌는 모습들이 나타났었다. 그런데 결국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투자업종은 하나를 찾고 계속 들고 가기가 힘든 상황인 것 같다.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저희 센터에서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원화강세 흐름을 이용한 투자전략이 지금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ECB의 LTRO 실행이라든지 아니면 Fed의 저금리 기조가 연장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주요 선진국들도 지금 금리 인하 기조, 통화 완화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LTRO라든지 QE3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까지 있기 때문에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유동성들이 다 어디로 향할 것이냐 결국 최근 위험지표에 대한 인식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게 되면 경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신흥국 쪽으로 돈들이 몰려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신흥국 쪽으로 유입이 된다고 하면 유동성 기조 상황에서 달러의 약세 현상, 돈이 몰려들어오면서 신흥국 통화의 강세현상 이런 것이 겹쳐지면서 특히 우리나라 같이 원화가 많이 평가절하돼 있는 국가에서는 조금 더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화 강세 그리고 최근 들어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모멘텀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장세다. 이런 점을 감안해 봤을 때 경기민감주, 그리고 원화강세 수혜주 이런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 보면 될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추천하는 업종들은 기계업종, 여행관련주들 은행이나 증권 같은 금융주들, 항공이나 건설업종 이런 쪽들이 괜찮지 않을까 한다. 이런 업종들은 2010년 이후 PBR수준을 살펴보더라도 밸류에이션 전부 다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는 정도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는 메리트도 갖고 있다. 해당 업종들에 대해 당분간 관심을 가져볼 필요있지 않나 한다.
앵커 > 조금 부딪히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그렇다면 2000포인트 돌파를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동양증권 조병현 > 오늘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에 거의 2000포인트 가까이까지 갔다가 다소 밀려오는 모습들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만 놓고 본다면 목전이라곤 하지만 2000포인트는 시원하게 넘는다거나 이런 모습이 안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시야를 넓게 가져가 보면 2000포인트 회복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것들은 언제고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뜬금없지만 6개월 전 8월쯤에 국내 증시에 어떤 일이 있었나 생각해 보면 미국의 ISM제조업 지수가 급락하면서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부각됐고 거기다가 미국의 사상초유에 있었던 일인데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이슈가 발생했었다.
거기다가 이게 유럽 쪽으로 넘어가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강대국 선진국이라고 보고 있던 나라들까지 재정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들로 인해 지수가 급락하는 모습들을 봤었다.
그때 저희 센터 자료에서 퍼펙트 스톰이라는 수식어까지 썼었는데 생각해 보면 2000포인트라는 것이 6개월 전의 악재들이 모두가 종합해서 나타났을 때 그 등장 이전과 이후를 가르는 지수인 것 같다. 단순히 2000포인트라는 어떤 라운드 넘버의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위기가 급속하게 확대됐던 국면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지수대가 2000포인트라는 점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살펴보면 그 이전 수준까지 어느 정도 위기레벨이 경감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저희 쪽에서는 2000포인트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유럽과 관련돼 흔히 참고하는 지표들이 있다. 각 지역의 CDS라든지 아니면 유럽 금융권 은행들의 CDS프리미엄 아니면 국채금리 독일 국채금리와 국가 국채의 스프레드 아니면 유로 달러 환율 이런 것들을 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대부분 8월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결국 아직까지 그리스와 관련된 문제들이 남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 걸 제외하더라도 위기에 대한 민감도 자체가 경감돼 있는 상황이고 눈을 돌려 미국 쪽으로 보더라도 미국 쪽의 꾸준한 경기회복세라는 것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만 하더라도 미국 고용지표가 민간부문 고용이 거의 26만 건 가까이 증가된 걸로 나타나는데 기존 예상치가 16만 건이었는데 거의 10만 건 이상 서프라이즈를 냈다. 거기다 실업률까지 8.3%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결국 버냉키나 FOMC를 통해 계속 언급했던 바와 같이 느리지만 꾸준한 경기회복세라는 것들이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있는 것 같다.
결국 유럽 위험에 대한 민감도 이런 부분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다가 미국 쪽에서도 경기 모멘텀이라고 얘기하는 경제지표들의 호조가 계속 긍정적인 이슈를 제공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작년 8월의 급락 2000포인트 이전 수준과 이후 수준을 나눴었던 악재들이 대부분 해소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2000포인트는 단기적이 아니더라도 언제고 넘어설 수 있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앵커 >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2000포인트 물론 2000이상을 더 가줬으면 하는 바람은 가지고 있는데 일단 첫 번째 단계로 넘어야 되는 고비가 2000이라고 하는 지수 대니까 그런데 넘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면 포괄적으로 넓게 봤으니까 좁혀서 주간단위로 보겠다. 이번 주에는 호재와 악재로 구분해서 봤을 때 어떻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
동양증권 조병현 > 호재와 악재로 나눠보면 상승 쪽 요인을 우선 살펴보도록 하겠다. 호재 쪽을 살펴보자면 미국 쪽 경제지표가 미국 경기모멘텀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 번 불어넣었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보자면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위험지표들이 계속 하락하는 모습들을 나타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조금 더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런 두 가지 정도를 호재 쪽으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반대로 부정적인 측 요인들을 살펴보자면 첫 번째로 생각해 볼 게 그리스의 구제금융과 관련해 주말 동안 협상이 타결될 줄 알았는데 이게 미뤄지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의 협상과 구제금융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이번 주엔 조금 더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 중반까지 이렇다 할 경제지표의 발표가 없다. 경제지표의 발표 휴식기가 2~3일 정도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메크로 부분에서 어쨌든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줄 수 있는 소재들이 비어있는 구간이 도래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목요일은 국내 증시 옵션 만기일이 있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된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부분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 초반에는 주말에 있었던 미국 쪽에서의 훈풍에 의해 상승하는 모습들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에 소재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한해 줄 수 있다. 오늘 나타나고 있는 흐름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주 초에 그리스와 관련된 협상의 진전을 제대로 보이지 못한다면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될 것 같다.
앵커 > 재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시장의 힘은 역시 유동성의 돈의 힘 이런 것을 많이 지적하는데 유럽계 자금들이 많이 들어왔고 미국계 자금도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아침에 전해진 이야기는 중국의 원화채 투자가 중단됐다. 이런 보도들도 있는데 중국계의 자금은 그렇다 치더라도 유동성의 흐름은 멈추거나 주춤거릴 가능성은 없나?
동양증권 조병현 > 강도 자체가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 분명히 있을 것 같다. 한 달 사이에 7조원 이상 순매수 한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그 정도 규모라고 한다면 규모 면에서 그 정도 규모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것도 무리가 있다.
전반적으로 위험레벨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다가 유동성이란 부분이 지금 공급된 유동성 끝이 아니라 추가적인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2월 말에 유럽 쪽에서도 유럽 내부적인 구제를 목적으로 한 자금이긴 하지만 LTRO가 추가적으로 실행될 예정이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곤 있지만 미국 쪽의 QE3에 대한 부분도 기대감이 완전히 접힌 상태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유동성의 확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리스크에 대한 회피 성향 이런 것들을 모두 감안해 봤을 때 신흥국 쪽으로 어느 정도 유동성이 몰려올 것에 대한 기대는 더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강도는 줄어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유동성 외국인 자금 유입 기조 자체는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지 않나 한다.
앵커 > 시장에서는 애매모호한 표현이긴 하지만 순환매 이야기 한다. 빙빙 돌아간단 얘기다. 두각을 나타내는 업종이나 종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수는 올라가고 개별주는 멈칫멈칫 거리고. 이런 표현 때문에 순환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으로 공략해야 되는지 공략 포인트 효과적으로 짚어달라
동양증권 조병현 > 1월 업종별로 주간 단위로 수익률 상위 업종들 살펴보면 거의 겹치는 업종이 없다. 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익률 상위 업종들, 수익률 하위 업종들이 계속 바뀌는 모습들이 나타났었다. 그런데 결국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투자업종은 하나를 찾고 계속 들고 가기가 힘든 상황인 것 같다.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저희 센터에서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원화강세 흐름을 이용한 투자전략이 지금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ECB의 LTRO 실행이라든지 아니면 Fed의 저금리 기조가 연장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주요 선진국들도 지금 금리 인하 기조, 통화 완화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LTRO라든지 QE3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까지 있기 때문에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유동성들이 다 어디로 향할 것이냐 결국 최근 위험지표에 대한 인식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게 되면 경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신흥국 쪽으로 돈들이 몰려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신흥국 쪽으로 유입이 된다고 하면 유동성 기조 상황에서 달러의 약세 현상, 돈이 몰려들어오면서 신흥국 통화의 강세현상 이런 것이 겹쳐지면서 특히 우리나라 같이 원화가 많이 평가절하돼 있는 국가에서는 조금 더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화 강세 그리고 최근 들어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모멘텀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장세다. 이런 점을 감안해 봤을 때 경기민감주, 그리고 원화강세 수혜주 이런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 보면 될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추천하는 업종들은 기계업종, 여행관련주들 은행이나 증권 같은 금융주들, 항공이나 건설업종 이런 쪽들이 괜찮지 않을까 한다. 이런 업종들은 2010년 이후 PBR수준을 살펴보더라도 밸류에이션 전부 다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는 정도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는 메리트도 갖고 있다. 해당 업종들에 대해 당분간 관심을 가져볼 필요있지 않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