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자산관리 영업 본격화

<앵커>

최근 베이붐어의 퇴직과 100세 시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증권사들의 영업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여의도의 한 증권사가 개인 고객들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나섰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급스러운 실내 장식과 편안한 쉼터, 마치 일류 호텔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한 증권사의 개인 고객 영업점.

고객들의 편안한 쉼터와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 단장했습니다.

<인터뷰> 문진호 한국투자증권 PB본부장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의도 본점을 시작으로 PB센터 개편을 시작했다”

최근 증권업계는 고액자산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PB센터 고급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7곳의 PB센터를 운영 중이며 대우와 미래에셋증권도 비슷한 서비스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런 증권업계의 흐름에 따라 PB센터 꾸미기에 나선 겁니다.

후발주자지만 기존 증권사가 10억 정도의 자산 기준을 둔 것과 다르게 개인 고객들의 위탁 자산 기준을 낮춰 PB센터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퇴직 후 노후 자금이나 여윳돈 관리에 관심 있는 중산층 고객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여기다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밸류운용의 다양한 상품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강점입니다.

이번 PB센터의 새 단장을 통해 고객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문진호 한국투자증권 PB본부장

“소수의 고객을 초청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PB센터 새단장을 시작으로 문화 활동과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간의 원활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