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세계적인 투자은행(IB)에서 나왔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IB인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면 가계부채문제의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 근거로 2002년 이래 도시 근로자의 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점을 들었다.
통계청의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를 보면 지난해 3분기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은 10만2천627원으로 전체 소득 433만5천289원의 2.4%를 차지했다.
골드만삭스는 "가계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2002년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올랐지만, 대출이자 비용이 줄어 200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부채 잔액은 892조4천5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해 들어 가계부채는 매월 전년 동기 대비 8~9%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두세 배에 달한다.
이런 수치를 토대로 일각에서는 올해 경기둔화가 본격화하면 가계소득이 감소해 가계가 원금은커녕 이자도 갚지 못하는 대란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대출이자 비용이 아니라 소득세나 사회보장세와 같은 세금부담이다"고 지적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IB인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면 가계부채문제의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 근거로 2002년 이래 도시 근로자의 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점을 들었다.
통계청의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를 보면 지난해 3분기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은 10만2천627원으로 전체 소득 433만5천289원의 2.4%를 차지했다.
골드만삭스는 "가계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중이 2002년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올랐지만, 대출이자 비용이 줄어 200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부채 잔액은 892조4천5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해 들어 가계부채는 매월 전년 동기 대비 8~9%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두세 배에 달한다.
이런 수치를 토대로 일각에서는 올해 경기둔화가 본격화하면 가계소득이 감소해 가계가 원금은커녕 이자도 갚지 못하는 대란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대출이자 비용이 아니라 소득세나 사회보장세와 같은 세금부담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