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청소년 비만이 더욱 위험하다.

입력 2012-02-07 09:19  



학생 박oo군(11세, 남)은 맞벌이 가정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평소 라면이나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음식을 즐겨 먹은 탓에 학생검진을 통해 또래의 비해 키는 작지만 몸무게의 적색신호가 켜져 걱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소아 청소년 비만은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패스트푸드 등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의 소아 청소년 등의 비만율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아 청소년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하게 하여 위험하다. 일단 생긴 지방세포는 수는 감소하지 않아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면 다시 곧 지방이 쌓이고 살이 찌기 시작하게 된다. 때문에 살이 빠져도 성인으로 된 후 살 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비만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아동은 성인에 비해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스스로 음식조절을 할 수 있는 컨트롤 능력이 떨어져 쉽게 비만해지게 된다. 소모되는 양보다 많은 양의 칼로리 섭취가 주원인으로 컴퓨터게임 등의 활동적이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 불규칙적인 식사, 잦은 외식, 야식이나 군것질 등이 소아 청소년 비만을 야기한다.

이 뿐만 아니라 소아 청소년 비만은 성조숙증을 불러오게 된다. 여아의 경우 여성호르몬은 피하지방의 증가에 따라 분비가 되는데, 과체중의 아이들은 정상체중의 아이들의 비해 2배 이상 일찍 사춘기가 시작될 수 있다. 때문에 성조숙증은 아이들은 성장판이 빨리 닫혀 같은 또래의 아이들보다 키가 작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소아 비만에 있어 경희 기통 네트워크에서는 소아에게 나타나는 비만과 성장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체중감소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적절한 식품 섭취방법과 운동을 습관화시키는 행동수정을 통하여 바람직한 체중을 평생 동안 유지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단순성 비만이 대부분인 소아비만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행동요법 등의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체중조절을 하고 있다.

경희 기통 네트워크 명동점 양승인 원장은 “소아 청소년 비만은 성인의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한평생 치료해야 하는 만성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며, “내 아이가 살이 통통하게 붙는 게 보기 좋고, 나중에 키로 간다고 해서 무조건 먹이는 행동은 소아 청소년 비만을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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