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이슈진단 >
현대증권 배성진 > 2009년 2010년 펀드에서 환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다가 지난 해 2.2조원 정도 유입됐다. 2012년 들어 1월 이후 현재까지 2.8조원 정도의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순환매가, 순유출이 나타났고 1월 18일 이후 영업일수로 11일 지속되면서 3조원 넘는 자금이 유출됐으니까 큰 폭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보면 되겠다.
대규모 펀드에서 환매는 일단락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2009년에 이미 7.7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2010년에도 한 19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우리가 지수대 별로 봤을 때 1500포인트 이상에서 46조원 정도의 설정원본이 25조원 대로 줄었기 때문에 그때 당시처럼 지속적인 환매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최근 환매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1950포인트 이상에서 2050포인트까지 2100포인트까지 보면 1월 26일 사모펀드에서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사모를 제외하고 공모만 봤을 때는 2조1천억 정도의 자금이 아직 남아 있다. 1월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지된 것을 빼더라도 2조1천억 원 정도의 자금이 만약에 지수대가 여기서 지속적으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계속 횡보하지 못하는 모습 보인다면 공모형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단기간에 지수가 빠르게 올라오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여기서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은데 이런 자금들이 지수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
그 쪽에 대해서는 지금 기대가 많이 낮아져 있다. 왜냐하면 일평균으로 유출입을 봤을 때 재미있는 점은 2011년에 8월 이후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변동세가 확대됐다. 그래서 일평균적 유출입을 보면 평균설정이나 평균해지 평균수출입이 모두 2011년 8월 이후 급감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설정은 큰 폭으로 늘지 않고 있는 반면 지수가 반등을 하면서 해지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전체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보면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개인들의 자금이 ETF쪽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 개인들의 누적순매수가 2천만 주정도에서 1억 주까지 큰 자금들이 이쪽으로 이동해서 ETF는 펀드처럼 일정기간 갖고 있어야 된다는 제약이 없고 수수료도 싸기 때문이다.
펀드에서 빠져 나온 자금들이 과거와 다르게 다시 꼭 펀드로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금유입이 감소하긴 했지만 랩으로도 갈 수 있고 대형고객은 사모헤지펀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과거처럼 지수가 내려갈 때는 펀드로 물론 유입되겠지만 유입이나 유출의 강도 자체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우리가 보통 합을 얘기할 때는 투신권이나 은행권뿐만 아니라 연기금 이런 쪽까지 다 고려를 해야 되는데 단순히 투신권 매수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펀드의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볼 수 밖에 없다. 공모형 펀드에서 자금이 들어올 때는 투신권에서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공모형 펀드에서 환매가 지속되면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전체적인 기관의 합을 볼 때는 지난해는 연기금에서 대량의 큰 폭의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에 투신의 흐름만 놓고 보면 펀드와의 흐름관계는 상당히 유사하다.
이렇게 볼 수 있다. 올해도 전체적으로 보면 연기금에서 주식투자 비중 꾸준히 늘려 갈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기관의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유입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투신의 흐름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개인들의 자금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환매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현대 금융시장에 가장 큰 특징이 뭐냐 하면 변동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지난해도 보면 직접투자를 했으면 상당히 큰 폭의 손실을 봤을 텐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간접투자로 활용했다면 손실률이 제한될 수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간접투자는 직접투자가 아니라면 1월 시장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굳이 마켓타이밍을 찾아 쫓아가는 노력 할 필요 없이 꾸준히 자기가 원하는 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는 시장수익률을 쫓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흐름은 글로벌증시의 상관관계 높아지면서 빠질 때 같이 빠지고 같이 오르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관계수를 낮춰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국내주식형 펀드에 아니면 해외주식형 펀드에 일정자금을 불입했다면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은 원자재 펀드나 로컬 통화 채권펀드라든가 이런 펀드들에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글로벌 증시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때 그때 직접투자로 인한 손실폭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간접투자로도 시장수익률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현대증권 배성진 > 2009년 2010년 펀드에서 환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다가 지난 해 2.2조원 정도 유입됐다. 2012년 들어 1월 이후 현재까지 2.8조원 정도의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순환매가, 순유출이 나타났고 1월 18일 이후 영업일수로 11일 지속되면서 3조원 넘는 자금이 유출됐으니까 큰 폭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보면 되겠다.
대규모 펀드에서 환매는 일단락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2009년에 이미 7.7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2010년에도 한 19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우리가 지수대 별로 봤을 때 1500포인트 이상에서 46조원 정도의 설정원본이 25조원 대로 줄었기 때문에 그때 당시처럼 지속적인 환매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최근 환매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1950포인트 이상에서 2050포인트까지 2100포인트까지 보면 1월 26일 사모펀드에서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사모를 제외하고 공모만 봤을 때는 2조1천억 정도의 자금이 아직 남아 있다. 1월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지된 것을 빼더라도 2조1천억 원 정도의 자금이 만약에 지수대가 여기서 지속적으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계속 횡보하지 못하는 모습 보인다면 공모형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단기간에 지수가 빠르게 올라오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여기서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은데 이런 자금들이 지수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
그 쪽에 대해서는 지금 기대가 많이 낮아져 있다. 왜냐하면 일평균으로 유출입을 봤을 때 재미있는 점은 2011년에 8월 이후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변동세가 확대됐다. 그래서 일평균적 유출입을 보면 평균설정이나 평균해지 평균수출입이 모두 2011년 8월 이후 급감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설정은 큰 폭으로 늘지 않고 있는 반면 지수가 반등을 하면서 해지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전체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보면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개인들의 자금이 ETF쪽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 개인들의 누적순매수가 2천만 주정도에서 1억 주까지 큰 자금들이 이쪽으로 이동해서 ETF는 펀드처럼 일정기간 갖고 있어야 된다는 제약이 없고 수수료도 싸기 때문이다.
펀드에서 빠져 나온 자금들이 과거와 다르게 다시 꼭 펀드로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금유입이 감소하긴 했지만 랩으로도 갈 수 있고 대형고객은 사모헤지펀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과거처럼 지수가 내려갈 때는 펀드로 물론 유입되겠지만 유입이나 유출의 강도 자체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우리가 보통 합을 얘기할 때는 투신권이나 은행권뿐만 아니라 연기금 이런 쪽까지 다 고려를 해야 되는데 단순히 투신권 매수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펀드의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볼 수 밖에 없다. 공모형 펀드에서 자금이 들어올 때는 투신권에서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공모형 펀드에서 환매가 지속되면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전체적인 기관의 합을 볼 때는 지난해는 연기금에서 대량의 큰 폭의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에 투신의 흐름만 놓고 보면 펀드와의 흐름관계는 상당히 유사하다.
이렇게 볼 수 있다. 올해도 전체적으로 보면 연기금에서 주식투자 비중 꾸준히 늘려 갈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기관의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유입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투신의 흐름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개인들의 자금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환매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현대 금융시장에 가장 큰 특징이 뭐냐 하면 변동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지난해도 보면 직접투자를 했으면 상당히 큰 폭의 손실을 봤을 텐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간접투자로 활용했다면 손실률이 제한될 수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간접투자는 직접투자가 아니라면 1월 시장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굳이 마켓타이밍을 찾아 쫓아가는 노력 할 필요 없이 꾸준히 자기가 원하는 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는 시장수익률을 쫓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흐름은 글로벌증시의 상관관계 높아지면서 빠질 때 같이 빠지고 같이 오르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관계수를 낮춰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국내주식형 펀드에 아니면 해외주식형 펀드에 일정자금을 불입했다면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은 원자재 펀드나 로컬 통화 채권펀드라든가 이런 펀드들에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글로벌 증시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때 그때 직접투자로 인한 손실폭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간접투자로도 시장수익률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