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터키의 원전 수출건설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그 만큼 빨라지고 있습니다.
향후 해외원전건설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터키 원전건설사업.
터키가 우리나라에 원전건설사업 협상 제의를 타진하면서 해외원전건설시장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협상대표단을 파견하고 컴소시엄 구성 등 향후 진행사항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혁진 국토부 해외건설과장
"협상이 진행되면 실무지원단이 파견되고 협상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지난번에 중단됐던 것이 계속 이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컴소시엄 구성문제나 사업조건 문제 등 논의할 것이 앞으로 많습니다."
원전건설 기술을 보유한 국내건설업계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UAE 원전사업 참여불발을 만회하기위해 터키원전 참여의사를 타진하고 있고, 지난해 국제 원자력 시공참여자격을 인정받은 SK건설역시 원전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원전 수주는 우리나라가 세계원전건설시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터키가 원전건설과 함께 기술이전 등을 요구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이영환 건설산업연구원 실장
"터키의 건설능력은 전세계10권 안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터키정부는 이번 원전을 통해서 기술이전을 요구하거나 시공부분은 자국 건설업체가 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UAE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면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해외 원전시장의 확대하기 위해서 전문설계와 시공인력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지적합니다.
잇따른 호재에 한껏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 해외건설시장.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전문설계인력과 건설인력의 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한국과 터키의 원전 수출건설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그 만큼 빨라지고 있습니다.
향후 해외원전건설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터키 원전건설사업.
터키가 우리나라에 원전건설사업 협상 제의를 타진하면서 해외원전건설시장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협상대표단을 파견하고 컴소시엄 구성 등 향후 진행사항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혁진 국토부 해외건설과장
"협상이 진행되면 실무지원단이 파견되고 협상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지난번에 중단됐던 것이 계속 이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컴소시엄 구성문제나 사업조건 문제 등 논의할 것이 앞으로 많습니다."
원전건설 기술을 보유한 국내건설업계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UAE 원전사업 참여불발을 만회하기위해 터키원전 참여의사를 타진하고 있고, 지난해 국제 원자력 시공참여자격을 인정받은 SK건설역시 원전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원전 수주는 우리나라가 세계원전건설시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터키가 원전건설과 함께 기술이전 등을 요구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이영환 건설산업연구원 실장
"터키의 건설능력은 전세계10권 안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터키정부는 이번 원전을 통해서 기술이전을 요구하거나 시공부분은 자국 건설업체가 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UAE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면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해외 원전시장의 확대하기 위해서 전문설계와 시공인력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지적합니다.
잇따른 호재에 한껏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 해외건설시장.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전문설계인력과 건설인력의 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