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삼성 110억짜리 광고 '깜짝 등장'

입력 2012-02-07 16:57  

삼성전자의 광고에 미란다 커가 등장해 화제다.

6일 삼성전자는 약 110억원을 들인 갤럭시 노트 슈퍼볼(프로 미식축구 결승전) 광고를 공개했다. 이 CF에는 애플 팬을 겨냥한 내용과 영국 팝 그룹 다크니스의 노래가 배경 음악으로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총 90초 가량의 광고를 위해 110억원을 투입해 놀라움을 줬다. 이 광고는 4쿼터 경기 중간에 나왔다. 아이폰을 사기 위해 애플스토어 앞에 줄을 서 있던 사람들은 줄 밖의 한 남자가 쓰고 있는 갤럭시 노트를 보고 몰려드기 시작한다. 이들은 S펜을 보고는 "놀랍다(This is awesome)"고 외친다.

이어 다크니스 `아이 빌리브 인 어 띵 콜드 러브(I Believe in a Thing Called Love)가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이제 자유다(Free now)"라고 외치며 줄을 박차고 나온다. 이들 손에는 갤럭시 노트가 쥐어져 있다.

군중 속에는 미란다 커의 모습도 살짝 지나간다. 속옷회사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잘 알려진 미란다 커는 지난 2010년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했으며 우리나라 누리꾼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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