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실적 '사상최대'

입력 2012-02-08 19:29   수정 2012-02-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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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해 6천6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윤상규 대표는 셧다운제 등 정부 규제가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6천677억. 사상 최대치이자 국내에 상장된 게임업체 중 최고 규모입니다.

전년보다 55%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은 1천81억, 당기 순이익은 각각 75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세 자릿수 이상의 고공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 1천768억, 영업이익 312억, 당기순이익 248억 원을 기록해 매출은 41%,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진 네오위즈게임즈 경영관리본부장

“해외매출이 100억원 수준. 지난해 3천억원 대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 기록”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일본에서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중인 ‘아바’가 일본 FP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핵심 수익원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에는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 최대 20%대의 영업이익 증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자체 개발작 ‘야구의 신’을 비롯한 10여개의 신작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분기별 실적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올림픽과 유로2012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만큼 스포츠 게임의 강점을 살려 해볼만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셧다운제 등은 이미 자체적으로 실시. 매출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검토할 계획”

윤 대표는 또 ‘피파온라인’ 등의 재계약 이슈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딩>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시장은 커졌지만 환경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게임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과 쏟아지는 정부의 게임 규제 속에서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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