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 "1월 이후 세계경제 침체우려 일부 완화"

입력 2012-02-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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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후 세계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실장 등 민간 전문가들은 8일 `민관 합동 경제·금융 점검간담회`에서 "지난 12월 ECB 장기 유동성 공급조치와 지난달 유로존 국채발행 성공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됐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리스 국채스왑협상 지연과 주요국 선거 등이 유로존 정책공조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각국 경제지표 둔화 가능성으로 단기간에 세계경제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관 합동으로 글로벌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외환유출입 등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실장과 김동완 국제금융센터 실장, 마득락 대우증권 상무와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임지원 JP모건 본부장, 홍준기 UBS 서울지점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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