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역인연합 "무협 회장 업계 인사 선임해야"

입력 2012-02-08 18:28  

전국무역인연합(전무련)이 8일 "정부의 낙하산 회장 임명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전무련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만약 낙하산 임명 움직임을 보이면 모든 회원사들이 나서 사활을 건 저지 운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에 대해 "`전무련`이 스스로 중소무역인을 대표하는 것처럼 활동하고 있으나 회원 상당수가 무역활동과 관련이 없거나 무역협회 회원사가 아닌 비공식단체라며 대표성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무역협회 회장단 일원인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평소 무역협회의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한 사업에 전혀 무관하던 일부 인사들이 전무련을 급조하여 마치 중소무역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나서고 있으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역협회는 오는 22일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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