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률 5달 연속 둔화

입력 2012-0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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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됐지만 `중동리스크`로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의 9일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2011년 8월 6.6%를 기록한 뒤 5개월째 상승률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다소 높게 나오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선행하기 때문에 향후 소비자물가도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품이 8.0% 떨어졌다. 1년 전 이상기후와 구제역 파동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덕분에 올해 1월 식료품과 신선식품의 전년 동월 대비 지수는 각각 1.8%, 19.0% 낮아졌다. 작년 8월과 11월 두 차례 가격을 올린 전력ㆍ수도ㆍ가스의 생산자물가는 1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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