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시각 변화와 업종 전략"

입력 2012-02-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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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1부- 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신영증권 이경수 > 매크로의 변화로 인한 우리 주가의 변화는 개인투자자들은 많이 활용하지 않을 것이다. 한번의 필터링이 필요하다. 매크로가 변화가 나온다면 기관 투자자들이라든지 애널리스트라든지 기업별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것을 컨센서스로 내놓는다. 컨센서스로 공시한 것을 합산해 매크로가 변했기 때문에 매크로의 변화에 약 1개월에서 2개월 시차를 두고 후행적으로 컨센서스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들에 전화도 하고 기업들과 컨텍도 있고 여러 가지 그런 상황을 맞춰보면서 이런 컨센서스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런 다음에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매크로의 변화가 주가의 변화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면 한 번의 필터링 즉 컨센서스가 변해야 된다는 필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필터링을 우리가 예측해 보자는 것이다. 매크로 변화가 과거 이 주가에 이런 업종 이런 종목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우리가 분석을 하게 된다면 컨센서스 변화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업종군들 현재 매크로에 어떤 시그널이 나오고 있고 이 시그널로 봤을 때는 어떤 업종이라든지 종목의 이익이 상향조정될 것 같다. 그러면 그 종목에 대해 주가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매크로 변화로 인해 컨센서스 변화 이전에 우리가 선점하는 전략이 긍정적일 수 있을 것 같아 이에 대해 얘기할까 한다.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 이익이라든지, 종목이라든지 업종에 호황이냐 비호황이냐 이렇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컨센서스를 참고할 수 밖에 없겠다. 그래서 이 컨센서스가 지금 현재 하향조정되는 업종이라도 해당 업종에 긍정적 매크로 환경이라고 한다면 그 업종을 굳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것들은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시뮬리이션 해 본 것이 컨센서스를 활용하지 않고 업종지수를 사고 팔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시뮬례이션 해 봤다. 매크로의 변화에 시그널을 줘서 기업이익에 연동성이 클 수 있다고 판단되는 매크로 지표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 기업이익은 글로벌경기가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익 입장에서 p하고 q 입장을 나눠서 p라고 한다면 환율하고 원자재 지수가 될 수 있겠고 q라고 얘기한다면 미국 소매판매, 중국 소매판매, 중국 PMI지수 미국의 ISM지수 여러 가지가 있겠다.

매크로 지표가 월간단위로 발표되는데 월간단위로 어떤 측면에서 플러스 시그널이 나오는지 마이너스 시그널이 나오는지 판단해서 이것을 이에 대한 우호적인 업종군들의 방향성으로 시뮬레이션 해 본 것이다.

그랬더니 2009년 2월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대비 20% 포인트 이익이더라 이런 것들은 별로 아니겠네 할 수도 있겠지만 업종전략으로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고 변동성 지표도 좋게 나왔다. 일간수익률 표준편차가 1.3이 나와서 코스피 일간 변동률 2.0보다 낮았다. 변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일례로 작년 중순 유럽CDS가 치솟으면서 국내증시가 레벨다운이 됐다. 많이 급락했었다. 그 상황에서도 이 전략을 활용한다면 기존에 6월 말에 6월부터 7월에 하락했었는데 6월 말에 이미 환율 상승에 대한 시그널을 포착하고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업종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 당시 포함됐던 업종이 통신 의약품 자동차 반도체 이런 업종군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시장 대비해 상당히 아웃퍼폼을 했다. 그래서 이런 측면으로 봤을 때 현재 2월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시그널이 나왔다. 그렇게 된다면 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는 종목이라든지 업종의 컨센서스가 올라 갈 수 있고 종목의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업종으로 따져본다면 은행 비철금속 석유 화학 철강업종 조선업종까지 이런 업종군들을 보유하면 계량적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 당시 작년 11월 얘기를 하면 7월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유럽 CDS가 망가지면서 국내증시 글로벌증시 다 망가졌다. 그때 업종 전략이라고 한다면 그때 이익이 좋았던 업종군들 얘기할 수 없었다. 그때 당시 정유화학이 이익이 좋았었다.

그렇지만 그때 당시 환율 매크로 시그널을 봤을 때 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에 환율 상승이 우호적인 업종군들 자동차나 반도체 제약이나 이런 업종군들이 어떻게 보면 그때 당시 매크로 측면에서 우호적일 수 있는 업종군들이었다. 그 업종에 비중을 높였다면 그렇게 코스피만큼 급락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측면이기 때문에 시기별로 매크로 변화에 따라 우호적인 업종을 택하는 전략도 상당히 긍정적일 수 있다는 측면 흔히 업종의 호황 비호황을 얘기하는 데 있어 매크로는 등한시 되고 컨센서스만 치우쳐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매크로에 대한 변화, 변화의 정도도 해당 업종의 선켄서스를 나중에 후행적으로 올릴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도 상당히 영향력이 크다고 정리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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