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세종시 분양 대전

입력 2012-02-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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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경기 침체속에서도 지방 분양시장은 지난해부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곳, 바로 세종신데요.

중견건설사들이 세종시에서 다음달까지 8천가구를 동시에 공급하면서 분양대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회사 한양은 다음 달 세종시 처음으로 자사 브랜드 ‘수자인’ 내걸고 2개 단지 1천200여 가구를 분양합니다.

이달 1천900여 가구를 현대엠코와 공동분양한데 이은 추가 공급입니다.

단지 주변에 스마트스쿨 15개교가 밀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단지 이름을 에듀시티, 에듀파크로 붙인 한양은 입지나 설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분양을 낙관합니다.

<인터뷰> 한동영 한양 부사장

중흥건설은 다음달까지 3개 단지에서 모두 3천200여 가구를 공급하며 세종시에 브랜드 타운을 조성합니다.

3월에 분양할 1개 단지는 세종시 첫 민간임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극동건설도 조만간 610가구를 분양하고, 호반건설은 다음 달에 2개 단지 1천1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84m²로 중앙행정타운 접근성이 좋아 관심이 높습니다.

세종시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비수기임에도 첫 분양에 나선 한신공영은 경쟁률 26대 1, 1순위 마감했습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 시범지구 첫 입주까지 더해지는 올해 세종시가 봄 성수기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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