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영업익 31% 증가

입력 2012-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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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GS의 영업이익이 GS칼텍스 등 자회사 실적 호조에 따라 전년보다 31% 증가했습니다.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출 호조가 실적 뒷받침의 탄탄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제품 수출 증가가 GS 실적 호조에 불을 지폈습니다.

지난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2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던 GS칼텍스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35.7% 늘었습니다.

또, 영업이익도 68.3% 늘면서 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주회사인 GS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에 한 몫했습니다.

GS의 지난해 매출액은 8조 4천934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천304억원으로 31% 늘었습니다.

<인터뷰> (주)GS 관계자

"지난해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수출 확대와 석유화학, 윤활유사업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GS리테일의 일회성 자산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 롯데그룹에백화점(GS스퀘어)과 할인점 사업을 1조 3천400억원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GS칼텍스의 수출 호조와 GS홈쇼핑, GS리테일 등 자회사들의 탄탄한 실적이 GS에 날개를 달아 줬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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