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소비자 57% "가격 오르면 바꾼다"

입력 2012-02-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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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코리아의 담배가격이 인상될 경우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다른 브랜드로 옮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한국담배판매인회가 (주)패널인사이트에 의뢰해 담배소비자 1천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인상되는 필립모리스 제품을 소비하는 사람 중 56.6%가 가격 인상 시 다른 담배로 바꾸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이들 중 79.2%가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KT&G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답했으며, 선호도는 보헴과 레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환 의향 이유는“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대체품이 있어서”가 40.8%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인상을 수긍할 수 없어서”가 31.7%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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