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일정이나 이슈 챙겨보는 뉴스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박진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포스코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가 연내 상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주인공은 바로 포스코파워와 포스코특수강인데요. 곧 상장을 위한 준비단계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각 계열사 상장을 통해 조 단위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인데요.
포스코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스코는 포스코파워와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각각 85.7%, 100.0%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상장을 마치면 포스코는 수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포스코는 이 밖에도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팔 계획도 있다고요?
<기자>
네. 일부 상장 계열사 지분을 팔기로 했습니다.
그 대상은 IT·엔지지어링 업체인 포스코ICT(72.5%)와 철강소재 제조사인 포스코켐텍(60.0%)으로 정했습니다.
경영권 유지를 위해 각각 40~50%가량의 지분을 남기고 나머지 주식을 처분한다는 계획인데요. 매각대금은 4천억~5천 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형마트 강제 휴무에 대한 소식에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한 지자체에서 대형마트 강제 휴무를 이행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런 여파가 전국 지자체에 확산될 것이란 소식에 유통주가 급락하는 등 파급 효과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마트는 어제(9일) 6.23% 떨어진 25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마트는 전날에도 3.70% 떨어져 이틀간 하락폭이 10%에 육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어제 2.65% 떨어진 36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의무적 휴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매출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권업계에서는 대형마트의 실제 매출이 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소 카드 가맹점들의 수수료 우대 정책이 시행되는 만큼 카드사들의 매출에도 영향이 클 것 같은데요?
<기자>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가 ‘여신금융전문업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이제 카드사가 업종별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차별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업종별 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의 경우 최대 3.5%까지 차이가 나는데요.
카드사는 골프장, 종합병원 등 대형 가맹점에는 1.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반면 유흥업종 등에는 4.5%의 수수료를 물리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위원회가 중소가맹점의 적정한 카드 수수료율 기준을 마련해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했습니다.
현재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중소가맹점의 경우 1.6~1.8%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데 중소상인들은 수수료율을 1.5%까지 일괄적으로 낮춰 줄 것을 요구하며, 카드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카드 결제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향후 카드사들의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와 함께 정무위에서는 예금자보호에 대한 규정도 변경했다고요?
<기자>
네. 현행법상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권 투자자의 피해액 중 55%를 보상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영업정지된 18개 저축은행과 거래한 8만2000여명이 해당됩니다. 보상 금액은 1025억원 규모입니다.
보상재원은 저축은행의 분식회계로 과오납된 법인세 환급금, 감독분담금 등 자체 재원과 예보기금 특별계정으로 조성됩니다.
<앵커>
하지만 선거철을 맞아 선심성 정책 아니냐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고요?
<기자>
김석동 위원장은 “예보기금은 말 그대로 예금자가 맡긴 돈의 일부를 금융기관의 파산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적립해 둔 것”이라며 “기금의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권도 표를 의식한 편의적 입법이라는 주장과 함께 반발하는 분위깁니다.
<앵커>
이 밖에 주요일정 챙겨주시죠
<기자>
오늘 무역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개최합니다.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이 용퇴를 선언한 후 새 협회장을 선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제철은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관투자자,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2011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합니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일정이나 이슈 챙겨보는 뉴스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박진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포스코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가 연내 상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주인공은 바로 포스코파워와 포스코특수강인데요. 곧 상장을 위한 준비단계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각 계열사 상장을 통해 조 단위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인데요.
포스코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스코는 포스코파워와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각각 85.7%, 100.0%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상장을 마치면 포스코는 수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포스코는 이 밖에도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팔 계획도 있다고요?
<기자>
네. 일부 상장 계열사 지분을 팔기로 했습니다.
그 대상은 IT·엔지지어링 업체인 포스코ICT(72.5%)와 철강소재 제조사인 포스코켐텍(60.0%)으로 정했습니다.
경영권 유지를 위해 각각 40~50%가량의 지분을 남기고 나머지 주식을 처분한다는 계획인데요. 매각대금은 4천억~5천 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형마트 강제 휴무에 대한 소식에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한 지자체에서 대형마트 강제 휴무를 이행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런 여파가 전국 지자체에 확산될 것이란 소식에 유통주가 급락하는 등 파급 효과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마트는 어제(9일) 6.23% 떨어진 25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마트는 전날에도 3.70% 떨어져 이틀간 하락폭이 10%에 육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어제 2.65% 떨어진 36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의무적 휴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매출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권업계에서는 대형마트의 실제 매출이 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소 카드 가맹점들의 수수료 우대 정책이 시행되는 만큼 카드사들의 매출에도 영향이 클 것 같은데요?
<기자>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가 ‘여신금융전문업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이제 카드사가 업종별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차별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업종별 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의 경우 최대 3.5%까지 차이가 나는데요.
카드사는 골프장, 종합병원 등 대형 가맹점에는 1.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반면 유흥업종 등에는 4.5%의 수수료를 물리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위원회가 중소가맹점의 적정한 카드 수수료율 기준을 마련해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했습니다.
현재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중소가맹점의 경우 1.6~1.8%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데 중소상인들은 수수료율을 1.5%까지 일괄적으로 낮춰 줄 것을 요구하며, 카드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카드 결제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향후 카드사들의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와 함께 정무위에서는 예금자보호에 대한 규정도 변경했다고요?
<기자>
네. 현행법상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권 투자자의 피해액 중 55%를 보상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영업정지된 18개 저축은행과 거래한 8만2000여명이 해당됩니다. 보상 금액은 1025억원 규모입니다.
보상재원은 저축은행의 분식회계로 과오납된 법인세 환급금, 감독분담금 등 자체 재원과 예보기금 특별계정으로 조성됩니다.
<앵커>
하지만 선거철을 맞아 선심성 정책 아니냐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고요?
<기자>
김석동 위원장은 “예보기금은 말 그대로 예금자가 맡긴 돈의 일부를 금융기관의 파산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적립해 둔 것”이라며 “기금의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권도 표를 의식한 편의적 입법이라는 주장과 함께 반발하는 분위깁니다.
<앵커>
이 밖에 주요일정 챙겨주시죠
<기자>
오늘 무역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개최합니다.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이 용퇴를 선언한 후 새 협회장을 선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제철은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관투자자,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2011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