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 "개량신약 출시 계속된다"

입력 2012-02-12 19:26   수정 2012-02-12 19:26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혈전 복합제제 허가를 받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은 항혈전 복합제인 ‘클라빅신 듀오(캡슐)’의 성공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뇌혈관에 혈전이 쌓이는 걸 막아주는 약으로 세계적인 특허를 받았으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 특허 출원을 했음. 첫 해에 1백억 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

항혈전 치료제는 국내에서만 2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클라빅신 듀오`는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복합해 하루 1번만 복용해 환자의 순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덕영 사장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품의 연착륙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또, ‘클라빅신 듀오’에 그치지 않고 연이은 개량신약의 출시를 통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앞으로 개량 신약이 1개 더 나온다. 이미 임상1상이 끝났고 다음달에 허가에 들어갈 예정으로 심혈관계 의약품이다.”

강 사장은 4월 약가 인하 시행을 앞둔 제약업계의 상황을 ‘먹구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R&D에 힘을 쏟아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개량의 신약의 특허를 받아 해외로 나가고, 새롭게 종합병원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

제너릭 신제품을 10개 정도 준비하는데, 기존의 적자이거나 매출이 성장 못하는 부분을 메운다면 마이너스 성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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