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IT 중소기업 채용문 '활짝'

올해 채용문이 가장 넓은 중소기업 업종은 기계와 IT업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기업청 우수중소기업 DB에 등록된 약 6만9000개사 중에서 500개사(종업원 50인 이상)를 무작위로 골라 ‘2012년 채용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이 62.9%를 차지했습니다.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5.3명인 셈입니다.

업종별로는 기계나 IT, 섬유제지 관련 중소기업의 채용 예정인원이 가장 많았고 반면 운수나 금융 관련 중소기업들의 취업문은 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사당 채용 예정인원은 기계부문의 경우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신흥국의 건설기계 수요 증가로 인해 7.3명에 달했습니다. 다음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랫 PC 보급 가속화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IT업종은 7.0명, 중국·베트남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섬유제지 업종은 6.6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환율과 유가 변동성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운수업(0.4명), 금융보험(2.9명) 부문은 채용에 소극적이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