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권(40)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부인 임성한(52) 작가에게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1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 PD는 사망 전 임성한 작가에게 쓴 짧은 편지에서 "끝까지 좋은 남편으로 좋은 동반자로 남아주지 못하고 속만 상하게 해서 미안해. 내가 아끼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잘해주면서 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생각보다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네"라고 적었다.
이어 "당신이 내게 해준 거에 비해서도 너무 부족한 사람이고, 당신한테 배운 거에 대해서도 너무 부족한 사람이고…. 이제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려온다. 고마워 그리고 정말 미안해 이게 내 진심이야"라고 덧붙였다.
또 "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줘. 당신하고 같이 있던 시간들. 늘 행복했어"라며 유서를 마쳤다.
손문권 PD는 지난달 21일 오후 일산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당초 손 PD의 사망원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20일 뒤 자살로 확인됐다.
손 PD와 임 작가는 2007년 SBS TV `하늘이시여`를 통해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 `아현동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등을 함께 흥행시켰고, 오는 5월 MBC TV 일일드라마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1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 PD는 사망 전 임성한 작가에게 쓴 짧은 편지에서 "끝까지 좋은 남편으로 좋은 동반자로 남아주지 못하고 속만 상하게 해서 미안해. 내가 아끼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잘해주면서 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생각보다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네"라고 적었다.
이어 "당신이 내게 해준 거에 비해서도 너무 부족한 사람이고, 당신한테 배운 거에 대해서도 너무 부족한 사람이고…. 이제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려온다. 고마워 그리고 정말 미안해 이게 내 진심이야"라고 덧붙였다.
또 "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줘. 당신하고 같이 있던 시간들. 늘 행복했어"라며 유서를 마쳤다.
손문권 PD는 지난달 21일 오후 일산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당초 손 PD의 사망원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20일 뒤 자살로 확인됐다.
손 PD와 임 작가는 2007년 SBS TV `하늘이시여`를 통해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 `아현동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등을 함께 흥행시켰고, 오는 5월 MBC TV 일일드라마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