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앱 활용도 커져

입력 2012-02-13 18:42   수정 2012-02-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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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소상공인들은 매장이나 상품 소개를 하기 위해 포털 커뮤니티나 SNS 이용을 많이 했는데요. 이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홍보 뿐 아니라 구매유형과 소비패턴 등 사업 분석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 장서지씨는 스마트폰으로 SNS를 이용하던 중 한 음식점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할인 이벤트를 발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용 후기와 점주가 올린 글을 읽고 호기심에 방문했지만, 만족도는 기대 이상입니다.

<인터뷰> 장서지 직장인

“금전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좋죠”

위치기반서비스로 운영되는 만큼, 식당 주변에서 앱을 사용하는 사람 모두 잠재 고객. 관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내용을 올리면 이용자들의 앱 화면에 관련 내용이 통보됩니다.

업주는 즉석에서 이벤트를 구상하고 홍보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백정인 어반트리 대표

“앱을 이용한 이벤트 등 고객과 소통으로 이전보다 20~30% 이상 늘어난 매출 효과를 보고 있어”

지난 12월 출시 이후 현재 300여곳의 브랜드와 소상공인이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특히 이 앱의 개발사는 소상공인이 무료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인터뷰> 채미선 KTH ‘아임 IN’팀

“현재는 PC 웹으로만 관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도 이벤트 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

앞으로는 앱 이용자들의 방문지와 해당 지역에서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다른 이용자들이 방문할 만한 곳을 추천하는 `타겟 마케팅` 도구로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스탠딩>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지금 보시고 있는 것이 모바일 할인 쿠폰입니다. 앱이나 SNS등 스마트 콘텐츠가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닌 경영 분석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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