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4분기 교역조건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가격은 갈수록 비싸지는데 수출물량마저 크게 줄었습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입가격이 수출가격을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 비싸질수록 떨어지는데, 지난 해 4분기에는 76.6으로 3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양호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
“수입을 구성하는 가장 큰 항목이 원유잖습니까? 유가상승이 가장 큰 영향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유를 중심으로 원자재 수입가격이 많이 올랐고 소비재의 영향도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다섯분기 연속 하락하는 추세여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수출물량마저 크게 줄었습니다.
정보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패널 등의 수출이 줄면서 지난 4분기 수출물량은 전분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단가와 물량을 모두 고려한 교역조건인 ‘소득교역조건’ 역시 전년대비 마이너스 3.7%로 35개월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1월 무역수지가 2년만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달 무역수지에 대한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수입가격은 갈수록 비싸지는데 수출물량마저 크게 줄었습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입가격이 수출가격을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 비싸질수록 떨어지는데, 지난 해 4분기에는 76.6으로 3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양호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
“수입을 구성하는 가장 큰 항목이 원유잖습니까? 유가상승이 가장 큰 영향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유를 중심으로 원자재 수입가격이 많이 올랐고 소비재의 영향도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다섯분기 연속 하락하는 추세여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수출물량마저 크게 줄었습니다.
정보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패널 등의 수출이 줄면서 지난 4분기 수출물량은 전분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단가와 물량을 모두 고려한 교역조건인 ‘소득교역조건’ 역시 전년대비 마이너스 3.7%로 35개월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1월 무역수지가 2년만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달 무역수지에 대한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