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저축은행 법 통과 불투명

입력 2012-0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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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슈나 일정 챙겨보는 뉴스 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박진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저축은행 관련 법이 만들어졌지만 국회 통과를 앞두고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군요?

<기자>

저축은행 피해자 지원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정치권이 마치 폭탄 돌리기에 나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모두 특별법의 국회 처리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채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무책임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양측다 비난여론이 비등하자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반응입니다.

<앵커>

이렇게 여야 모두 미온적인데 저축은행법 국회 처리 되는 겁니까?

<기자>

지금으로썬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모두 저축은행 특별법 처리 여부를 미루는 상황에 대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표심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부산 민심살피느라 저축은행 특별법을 반대하지도 못하지만 법안을 통과시켰을 때의 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 최근 각계 단체에서 “형평성에 어긋난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비판하고 나서 점도 부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지도부가 법안 처리를 미룰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당초 16일 본회의에서 저축은행 특별법을 통과시키려고 했으나 반대 여론이 거센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실적이 부진한 LCD 사업본부를 분리할 것이란 소식이 들리는데 역시 실적 때문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1조6천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CD사업부 분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17일께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설명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미 LCD사업부에는 임원 출장보류 지시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중대형 LCD를 만드는 LCD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2조6500억원, 영업적자 1조62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LCD 사업은 어떻게 이어가나요?

<기자>

일단 LCD 사업부는 분사 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을 통해 디스플레이 전문회사로 육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두 회사 간 합병이 마무리되면 연매출 30조원대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회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업계는 LCD사업부만으로는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 하는 SMD와 합병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OLED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식회사 한화 등 기업들의 공시 위반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당국이 공시 심사를 깐깐하게 하겠다고 나섰네요?

<기자>

앞으로는 부실이 우려되는 기업이 제출한 공시 서류 심사가 엄격해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14일) 공시 심사 전 과정을 전산화하고 우량 기업과 부실 기업의 공시 심사를 차등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기업공시 심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개편된 시스템은 부실이 우려되는 기업에 대해선 공시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우량 기업의 심사는 간략하게 진행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기업의 부실 위험등급은 자체 평가 모형에 따라 재무등급, 비재무등급, 종합등급으로 나눠 각각 우량(1등급) 양호(2등급) 보통(3등급) 취약(4등급) 위험(5등급) 등 5단계로 구분됩니다.

<앵커>

한 제과업체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에 세균이 기준치보다 14배나 많다고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죠?

<기자>

네. 어제가 발렌타인데이여서 초콜릿 꾀나 드셨을 텐데요.

오리온 초콜릿에서 기준치의 14배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제(14일) 오리온의 밀크 초콜릿 ‘마켓오 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사진)에서 g당 14만마리의 세균이 검출돼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제품을 회수 중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초콜릿류에 적용되는 세균 기준은 g당 1만마리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1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대표 제과업체인 오리온의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밖에 소식 정리해 주시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LNG 운반선 4척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 등 총 5척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수주금액은 모두 1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들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엔씨소프트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대표 게임의 중국 진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만큼 성과가 기대됩니다.

오늘 여의도에서 웅진코웨이의 실적 발표회가 진행됩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보고와 매각 발표 후 진행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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