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빈곤층의 절반 이상이 1~2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15일 `가구유형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에서 지난 2010년 기준 1인당 소득이 중위소득의 50%이하인 빈곤인구 중 1인 가구 구성원 비율이 23.6%, 2인가구가 31.3%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중에서는 60대 이상이 71%로 2006년보다 5.1% 증가했습니다.
KDI 김영철 연구위원은 "독거 노인이나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급증하는 사회구조변화를 고려해 복지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