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영업익 1천347억..24%↓

입력 2012-0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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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해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전년대비 24% 줄어든 1천347억 원의 영업이익 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 줄어든 6천89억 원, 당기순이익은 18% 감소한 1천198억 원을 올렸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신작 출시가 없었고, 신작 개발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투자 확대, 마케팅 프로모션 등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에서 4천41억 원, 북미 274억 원, 유럽 180억 원, 일본 850억 원, 대만 1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게임별로는 리니지가 전년대비 약 7% 늘어난 1천957억 원으로 서비스이래 최대 연간매출을 달성했으나, 아이온은 15% 가량 줄어든 2천242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야구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로 알려진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 지분 76%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온라인 게임사로 `프로야구 매니저`를 비롯해 골프 게임 `팡야`, 캐주얼 온라인 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등 캐주얼 및 스포츠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547억 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엔트리브소프트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게임을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으로 재디자인하는 역량을 보여준 점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며 "세가의 우수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등 세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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