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업구조 재편과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세트와 부품 사업을 분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LCD 사업부 분사설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지만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를 분사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주로 대형 디스플레이를 담당해온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합쳐진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OLED TV의 등장과 함께 대형 OLED 시대가 열리면서 대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LCD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특히 LCD 사업부의 지난해 적자가 1조6천억원에 달하면서 사업 구조 재편에 대한 목소리가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높아져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친다면 표면적인 실적 개선은 물론 디스플레이 사업역량 집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라는 전체 큰 사업부에서 반도체, 휴대폰 다음 세 번째 지위니까 아무래도 단독법인이 되면 그쪽에도 올인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을 수 있겠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분사를 검토하는 것이 세트와 부품 사업을 분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LCD를 모아 DS사업총괄로 재편하며 부품사업의 덩치를 키웠습니다.
이어 연말 인사에서 부품을 총괄하는 권오현 당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세트를 총괄하는 최지성 부회장과 투톱 체제를 구축해 세트와 부품의 분리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세트와 부품 사업을 분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LCD 사업부 분사설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지만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를 분사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주로 대형 디스플레이를 담당해온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합쳐진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OLED TV의 등장과 함께 대형 OLED 시대가 열리면서 대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LCD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특히 LCD 사업부의 지난해 적자가 1조6천억원에 달하면서 사업 구조 재편에 대한 목소리가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높아져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친다면 표면적인 실적 개선은 물론 디스플레이 사업역량 집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라는 전체 큰 사업부에서 반도체, 휴대폰 다음 세 번째 지위니까 아무래도 단독법인이 되면 그쪽에도 올인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을 수 있겠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분사를 검토하는 것이 세트와 부품 사업을 분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LCD를 모아 DS사업총괄로 재편하며 부품사업의 덩치를 키웠습니다.
이어 연말 인사에서 부품을 총괄하는 권오현 당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세트를 총괄하는 최지성 부회장과 투톱 체제를 구축해 세트와 부품의 분리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